포스코, 22일부터 '격주 주4일제' 시행

입력 2024-01-18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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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가 22일부터 격주 주4일제를 시행한다. 국내 철강 업계 최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2주간 총 80시간의 근무시간을 채우면 2주차 금요일에 쉴 수 있도록 하는 제도를 22일부터 본격 시행한다. 상주 사무직이 대상이다. 포항·광양제철소 내 교대 근로자들은 기존 4조2교대 근무 형태를 유지한다.

현재 포스코 직원들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8시~오후 5시, 주 평균 40시간을 근무한다. 새로 도입된 격주 주4일제에 따르면 2주 동안 하루 1시간 이상 추가로 일해 80시간의 근무량을 채우면 2주차 금요일에 쉴 수 있다.

대상 직원들은 자율적으로 주4일제나 선택적 근로시간 제도를 활용해 근무시간, 휴일을 정할 수 있게 된다. 포스코는 2018년부터 선택적 근로시간 제도를 도입해 직원들이 부서별 업무 여건에 따라 근무시간을 자율적으로 선택해 근무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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