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에 음료나 시럽 등 여러 재료를 섞어 칵테일을 만드는 ‘믹솔로지’ 트렌드에 맞춰 신세계백화점이 수입 중인 차 브랜드 포트넘앤메이슨도 인기를 끌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위스키에 홍차를 섞어 마시는 이른바 ‘홍차 하이볼’ 유행에 발맞춰 홍찻잎을 생산지별로 나눠 구성한 포트넘앤메이슨 설 선물 세트를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인도산 패키지는 ‘홍차계의 샴페인’으로 불리는 다즐링과 아쌈 등 인도를 대표하는 차다. 중국 패키지는 명품 홍차로 불리는 기문, 운남 홍차 등으로 구성했다. 패키지에는 홍차에 곁들이기 좋은 비스킷, 과일잼 등을 추가해 품격 있는 티 타임이나 이색적인 하이볼 테이블 등에 두루 활용하기 좋게 준비했다.
이번 설 대표 상품으로는 인도산 홍차와 다과로 구성한 포트넘 더블티 세트(14만5000원), 중국산 홍차 세트 포트넘 트리플티 세트(11만8000원) 등이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서는 포트넘의 대표 선물세트 중 하나인 ‘포트넘 시그니처 햄퍼’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특별한 커스터마이징 서비스도 마련했다. 30만 원 이상의 햄퍼세트를 구매시 50명 한정으로 러기지 택에 이니셜을 각인해준다.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차 관련 카테고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4% 올랐다. 설 예약 판매가 시작된 이달 2일부터 8까지 포트넘앤메이슨 매출은 30% 이상 신장했다.
최원준 신세계백화점 식품담당 상무는 “높아진 홍차 인기에 신세계백화점만의 포트넘앤메이슨에서 특별하고 품격 있는 설 선물을 선보인다”며 “앞으로도 신세계만의 차별화된 기획력과 독보적인 상품으로 명절 선물 문화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