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민 한진 사장 “2025년 매출 4조5000억 목표”

입력 2023-12-20 16:39 수정 2023-12-21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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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민 한진 사장이 19일 개최된 언박싱데이에서 강연 중인 모습. (사진제공=한진)
▲조현민 한진 사장이 19일 개최된 언박싱데이에서 강연 중인 모습. (사진제공=한진)

조현민 한진 사장이 “2025년 매출 4조5000억 원을 목표로 해외 사업 확장을 진행 중”이라며 “내년부터 본격적인 성과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조 사장은 19일 한진이 이커머스 셀러 고객사들을 대상으로 개최한 ‘고객의 내일을 열어주는 시간, 언박싱데이’에서 이같이 밝혔다.

언박싱데이는 한진의 이커머스 셀러 고객사를 대상으로 비즈니스 트렌드와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컨퍼런스다. 서울 삼성동 코엑스 3층 컨퍼런스룸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약 200여 명의 고객사와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앞서 한진은 2021년 장래사업·경영 계획 공시를 통해 창립 80주년을 맞는 2025년까지 매출을 4조5000억 원으로 늘리겠다고 밝힌 바 있다.

조 사장은 다른 물류회사와 한진의 차별점으로 진심을 꼽으며 “한진은 물류만 하기 때문에 이것이 아니면 돈을 못 번다”며 “그러니 정말 진심이 나올 수밖에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노삼석 한진 사장은 2023년이 한진의 턴어라운드 시점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노 사장은 “3000억 원 투입한 대전 스마트 메가허브 터미널이 다음 달 10일 완공돼 가동에 들어가면 실적이 턴어라운드 될 것”이라며 “비용이 절감되고 물량 처리량도 늘어나 이익이 많이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조 사장은 한진이 중소 이커머스 셀러, 1인 창업자 등과 동반 성장 중이라고 설명하며 중소 이커머스 사업자를 돕는 원클릭 택배, 비건 상품을 해외에 소개하는 슬로우레시피, 개인 간 취향 거래 플랫폼 훗타운 등 신규 서비스를 소개했다.

조 사장은 "한진에 몸을 담은 지 벌써 3년"이라며 "고객 덕분에 여기까지 왔고, 고객의 신뢰와 믿음으로 매일 일을 하고 있다"며 고객과의 신뢰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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