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90% “겨울방학 알바 찾아”…인기 1위 알바는?

입력 2023-12-14 09:1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생활비 등 지출 비용 마련 압도적

(사진제공=알바천국)
(사진제공=알바천국)

겨울방학 시즌을 앞두고 대학생의 아르바이트 구직 열기가 뜨겁다. 특히, 겨울 시즌에만 만나볼 수 있는 스키장 알바나 방학 기간 대학생 스펙 쌓기 대표 알바로 꼽히는 관공서 알바 등이 인기다.

14일 알바천국이 대학생 1313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에 따르면 10명 중 9명(96.3%)이 아르바이트에 나설 것이라 답했다. 겨울방학 아르바이트 계획에 대한 응답 비율은 △1학년 97.6% △2학년 95.9% △3학년 95.5% △4학년 92.9% 등으로, 저학년일수록 다가오는 겨울방학 알바 구직 의사가 높게 확인됐다.

겨울방학 알바를 계획하는 이유로는 생활비 등 지출이 꼭 필요한 비용을 마련하기 위함이 압도적이었다. ‘당장 필요한 용돈, 생활비를 벌기 위해서(60.3%, 복수응답)’가 1위를 차지했으며 △다음 학기 생활비를 미리 벌고자(29.0%) △대학 등록금을 벌기 위해서(14.0%) △취업 준비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서(8.5%) 등이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기타 답변으로는 △여행, 콘서트 등 문화·여가생활 비용을 벌기 위해서(36.6%) △방학에도 규칙적인 생활을 유지하고 싶어서(17.6%) △아르바이트를 경험해보고 싶어서(15.3%) △겨울 시즌에만 할 수 있는 알바를 해보고 싶어서(10.4%) 등도 있었다.

겨울방학 알바 구직 시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조건 역시 ‘임금 수준(51.7%, 복수응답)’이 1위를 차지했다. 구체적으로 희망하는 겨울방학 알바 시급은 평균 1만843원, 월급은 평균 112만9000원으로 집계됐다.

근소한 차이로 ‘생활반경에 가까운 출퇴근 거리(49.1%)’와 ‘겨울방학 기간에 딱 맞는 근무 기간(48.3%)’ 등이 뒤를 이었는데, 계획 중인 겨울방학 알바 근무 기간도 ‘1개월 이상 3개월 미만(45.0%)’이 가장 많이 꼽혔다.

겨울방학 알바로 가장 선호하는 업종은 △카페·디저트(31.6%) △관공서(21.3%) △영화관·공연장(13.6%) △사무보조(9.1%) △스키장(8.1%) 순으로 집계됐는데, 학년별로 선호도 차이를 보였다. 1, 2학년의 경우 ‘카페·디저트(각각 37.2%, 28.5%)’가 1위를 차지했으나 3, 4학년은 ‘관공서(각각 29.3%, 27.6%)’ 알바를 가장 많이 꼽았다.

전체 대학생에게서 선호도 2위로 꼽힌 ‘관공서’ 알바의 가장 큰 장점은 ‘추운 날씨에 구애받지 않는 쾌적한 실내 근무 환경(58.0%)’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겨울방학 기간에 딱 맞는 근무 기간(50.2%) △최저시급 준수, 추가 수당 등 높은 임금 수준(36.4%) △휴게시간 준수, 식사 지원 등 복지 혜택(36.1%) △미리 경험해볼 수 있는 조직 문화(35.7%) △안정적인 근로 조건(34.2%) △진로 및 취업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업무(24.5%) 등도 관공서 알바를 선호하는 이유로 답했다.

작년 겨울과 비교해 올겨울 아르바이트 구직 난이도에 대한 전망은 어두웠다. 겨울방학 알바 구직을 계획하는 대학생 10명 중 7명(68.3%)이 지난해보다 알바 구직이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는데, 그 이유로는 ‘늘어난 알바 구직자로 인한 경쟁률 심화(43.6%, 복수응답)’가 가장 컸다. 이 밖에 △인기 알바자리에 지원자가 몰릴 것 같아서(39.9%) △알바 경력, 스펙이 부족해서(33.7%) △근무기간 및 시간 조율이 가능한 알바자리가 줄어든 것 같아서(28.6%) △폐업 등으로 알바자리가 줄어든 것 같아서(11.9%) 등의 답변이 뒤이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기도 품절이라고요?"…Z세대 '뷰티 방앗간' 된 다이소, 다음 대란템은? [솔드아웃]
  • ‘슈팅스타’ 오늘 첫 방송…‘큰 산’ 최강야구 넘을까? [해시태그]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더 게임 어워드’ 올해의 게임 후보 6선…각 작품 경쟁력은? [딥인더게임]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트럼프 등에 업은 머스크, 베이조스 겨냥…“그는 트럼프 패배 원했다”
  • 이재명, 또 입단속…“거친 언행 주의해달라”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8,240,000
    • +0.58%
    • 이더리움
    • 4,713,000
    • +7.02%
    • 비트코인 캐시
    • 685,000
    • -5.58%
    • 리플
    • 1,947
    • +23.15%
    • 솔라나
    • 362,700
    • +6.36%
    • 에이다
    • 1,207
    • +10.63%
    • 이오스
    • 978
    • +8.07%
    • 트론
    • 279
    • +0%
    • 스텔라루멘
    • 395
    • +15.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100
    • -11.2%
    • 체인링크
    • 21,360
    • +4.86%
    • 샌드박스
    • 498
    • +5.9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