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테오젠은 자사의 첫 자체 품목 테르가제(Tergase®)의 품목허가가 다가옴에 따라 영업 마케팅 전략을 공개하고, 히알루로니다제 시장의 게임 체인저가 되겠다고 선언했다.
테르가제는 알테오젠이 개발한 재조합 히알루로니다제 제품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테르가제는 재조합 히알루로니다제로 기존 제품에 비해 순도가 높다. 257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품목허가 임상시험 결과에서 기존 동물유래 및 재조합 히알루로니다제 제품에 보다 알레르기에 대한 위험이 줄어든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테르가제는 2023년 2월 식약처에 품목허가를 신청했으며, 현재 규제기관이 보완자료로 요구한 각 원료의약품의 실사 일정을 조율해 내년 초에 종료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품목허가 뒤 판매를 위한 첫 양산 과정을 거쳐 2024년 중 시판을 한다는 계획이다.
국내 히알루로니다제 시장은 약 500억 원 규모로 추산된다. 알테오젠은 2030년까지 테르가제가 매출 1000억 원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알테오젠 관계자는 “2024년 연초 품목허가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라며 “효율적인 판매를 위해 종합병원을 상대로 직접 영업 마케팅을 진행하고, 전국 의원을 대상으로는 제약사와 협업하는 방식을 생각 하고 있다”고 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