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당뇨병학회, 청와대서 당뇨병 극복 ‘푸른빛 점등식’ 열어

입력 2023-11-15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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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당뇨병의 날 기념 청와대 푸른빛 점등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왼쪽부터) 문준성 대한당뇨병학회 총무이사, 김미영 1형당뇨병환우회 대표, 차봉수 대한당뇨병학회 차기 이사장, 차순도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원장, 전병왕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 실장, 원규장 대한당뇨병학회 이사장, 서교일 대한당뇨병학회 회장, 박경수 대한당뇨병학회 전 이사장, 권혁상 대한당뇨병학회 언론-홍보이사, 배재현 대한당뇨병학회 언론-홍보 간사 (사진제공=대한당뇨병학회)
▲세계당뇨병의 날 기념 청와대 푸른빛 점등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왼쪽부터) 문준성 대한당뇨병학회 총무이사, 김미영 1형당뇨병환우회 대표, 차봉수 대한당뇨병학회 차기 이사장, 차순도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원장, 전병왕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 실장, 원규장 대한당뇨병학회 이사장, 서교일 대한당뇨병학회 회장, 박경수 대한당뇨병학회 전 이사장, 권혁상 대한당뇨병학회 언론-홍보이사, 배재현 대한당뇨병학회 언론-홍보 간사 (사진제공=대한당뇨병학회)

당뇨병 극복을 향한 염원을 모아 국민의 공간으로 거듭 난 청와대 본관 일대에 푸른빛을 밝혀

당뇨병 극복에 헌신한 의료진과 모범적인 당뇨병 관리로 귀감이 되는 환자 등 총 28명 시상

보건복지부와 대한당뇨병학회는 ‘세계 당뇨병의 날(11월 14일)’을 맞아 청와대에서 ‘2023 세계당뇨병의 날 기념 당뇨병 극복을 위한 청와대 푸른빛 점등식’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푸른빛 점등식은 보건복지부와 대한당뇨병학회가 공동 주최하고 재단법인 당뇨병학연구재단이 후원하는 행사다. 당뇨병의 유병률의 증가와 이로 인한 질병부담의 심각성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당뇨병에 대한 지속적인 인식 제고와 치료 환경 개선을 통해 당뇨병 극복을 이뤄내자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국내 당뇨병 분야 전문의들을 비롯해 당뇨인과 그 가족 및 보건당국 관계자 등 1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 품으로 개방된 청와대에서 진행되어 대한민국 당뇨병 극복을 위한 화합과 연대의 의지를 보여주었다.

원규장 대한당뇨병학회 이사장은 “세계 당뇨병의 날을 상징하는 엠블럼인 블루써클이 ‘푸른 하늘 아래에서 모든 당뇨인이 하나되는 화합’을 의미한다는 점에서, 국민의 공간이자 대화합의 상징이 된 청와대는 푸른빛 점등식을 진행하기에 더 없이 적합한 장소”라며 “귀한 자리에 의료진은 물론, 환자와 가족들까지 함께 해 올해는 그 의미가 더욱 남다르다”고 강조했다.

점등식을 공동 개최한 보건복지부의 전병왕 보건의료정책실장은 환영사에서 “오늘 점등식에서 당뇨병 극복을 향한 각계각층의 염원을 하나로 모아 보다 많은 국민들이 당뇨병에 대해 올바르게 인식하는 것은 물론, 생활속에서 예방법을 실천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진제공=대한당뇨병학회)
(사진제공=대한당뇨병학회)

이날 푸른빛 점등식에 앞서 진행된 세계당뇨병의 날 기념식에서는 당뇨병에 대한 인식 제고 및 치료 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해 온 의료진과 꾸준한 관리를 통해 타의 귀감이 되고 있는 환자, 치료 과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젊은 환자 등 총 28명을 선정해 시상하고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한당뇨병학회는 당뇨병 환자 600만 명, 당뇨병 전단계 인구 1500만 명에 달하는 현 상황을 국가적 위기로서 인식하고, 당뇨병 인식 개선과 조기 발견 및 적극적 관리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 당뇨병학회는 이달 8일 발표한 ‘당뇨병 인식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2030세대의 당뇨병 인식 실태에 관한 위험성을 알리는 한편, 대한당뇨병학회의 공식 SNS채널을 통해 당뇨병 위험도를 자가진단 해볼 수 있는 ‘당당체크 캠페인’을 11월 7일부터 21일까지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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