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SK는 10월 5일 세계 뇌수막염의 날을 맞아 ‘수막구균 예방접종, 우리아이 보호하는 우산입니다’ 사내 행사를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세계뇌수막염연합기구(Confederation of Meningitis Organizations, CoMO)는 10월 5일을 세계 뇌수막염의 날로 제정해 매년 뇌수막염의 위험을 알리고 예방접종을 강조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전개하고 있다.
한국GSK도 수막구균성 뇌수막염의 위험을 인지하고 이를 알리고자 하는 전 세계의 노력에 발맞춰 질환에 대한 직원들의 이해를 높이고, 수막구균 예방백신 접종의 중요성에 대해 알리는 사내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국내 수막구균 중 가장 많이 발생하는 ‘비(B)’혈청군을 빗방울 모양으로 나타낸 포토존에서 비를 막아주는 우산과 함께 수막구균 예방백신 접종을 통해 아이들을 수막구균으로부터 보호하자는 메시지를 전했다.
또한, 함께 진행된 ‘뇌수막염의 주요 원인, 6가지 혈청군을 맞혀주세요!’ 이벤트에서는 수막구균 주요 혈청군 A, B, C, W-135, X, Y로 이루어진 과녁을 맞히는 다트 게임이 진행됐으며, 국내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B’ 혈청군의 과녁을 맞힌 임직원에게는 추첨을 통해 ‘비’를 막아주는 우산이 경품으로 제공됐다.
수막구균은 적어도 13개의 혈청군이 있으며, 그 중 A, B, C, W-135, X, Y 혈청군이 침습성 수막구균 질환의 주된 원인이다. 국내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수막구균은 B군으로, 2017년부터 2020년까지 발생한 침습성 수막구균 환자의 혈청 분석 결과 약 78%가 B 혈청군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B 혈청군을 예방할 수 있는 백신이 없어 확인되어 미충족 수요가 존재해왔다.
수막구균성 뇌수막염은 뇌와 척수를 둘러싼 막이 수막구균에 감염돼 발병하는 급성 감염질환으로, 질병관리청에서 지정한 2급 법정 감염병이다. 뇌수막염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인 수막구균은 감염 시 초기증상은 감기와 유사해 진단이 어려우나 증상 발생 후 24~48시간 이내에 환자의 8~15%가 사망에 이를 정도로 진행이 빠르다. 적절한 치료를 받더라도 치사율이 10~15%에 이르며 뇌 손상, 청력손실 등 심각한 후유증을 동반하기도 해 백신 접종을 통한 예방이 필요하다.
문연희 한국GSK 백신사업부 전무는 “수막구균성 질환은 24시간 내 사망할 수 있는 높은 사망 가능성을 가진 심각한 질환으로, 백신을 통한 예방이 최선이다”라며 “이번 사내 행사를 통해 임직원들은 수막구균의 심각성과 수막구균의 주요 혈청군을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어 문 전무는 “뇌수막염, 로타장염, 백일해, 독감 등 보다 많은 사람들의 질병을 예방할 수 있는 혁신적인 백신 포트폴리오를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GSK의 국내 최초의 4가 수막구균 백신 멘비오는 생후 2개월 이상부터 접종할 수 있는 수막구균 예방 백신으로, 생후 2개월부터 만 55세 이하의 영유아, 청소년, 성인을 대상으로 A, C, Y, W-135 혈청군에 의한 수막구균 질환을 예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