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구현모‧남중수 압수수색…‘KT 일감몰아주기 의혹’ 본격 윗선 수사

입력 2023-07-20 10:50 수정 2023-07-20 11:0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서울중앙지검 (연합뉴스)
▲서울중앙지검 (연합뉴스)

KT 관계사의 일감 몰아주기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구현모 전 KT 대표와 남중수 전 대표 등에 대한 강제수사에 들어갔다. 검찰 수사는 하청업체 관계자 신병 확보에 이어 본격적으로 사건의 ‘윗선’을 향하는 것으로 보인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이정섭 부장검사)는 20일 오전 구 전 대표와 남 전 사장, 박종욱 KT 경영지원부문장(사장) 겸 대표이사 직무대행, KT 그룹부동산단 홍모 상무 주거지와 사무실 등 10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검찰은 KT 경영진들이 KDFS에 일감을 몰아주고 늘어난 수익을 비자금으로 사용한 것으로 보고 수사 중이다.

이 가운데 구 전 대표와 홍 상무는 KT텔레캅 관계자들에게 일감 몰아주기를 지시하거나 직접 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 전 대표의 아내는 KT텔레캅의 일감을 받은 KDFS에 2021년 고문으로 이름을 올린 바 있다. 황 대표는 매달 300~400만 원의 고문료와 법인카드를 지급했는데, 검찰은 남 전 대표가 아내 이름을 차명으로 올리고 이 돈을 챙겼다고 보고 있다.

앞서 검찰은 황욱정 전 KDFS 대표와 KT 본사 경영지원실 부장 이모 씨, 상무보 홍모 씨, KT텔레캅 출신인 KDFS 전무 김모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14일 황 전 대표에 대해서만 영장을 발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내일부터 암, 2대 주요치료비 보험 판매 중지된다
  • "아이 계정 삭제됐어요"…인스타그램의 강력 규제, '진짜 목표'는 따로 있다? [이슈크래커]
  • 근무시간에 유튜브 보고 은행가고…직장인 10명 중 6명 '조용한 휴가' 경험 [데이터클립]
  • 김장철 배춧값 10개월 만에 2000원대로 '뚝'
  • 단독 LG 생성형 AI ‘엑사원’에 리벨리온 칩 ‘아톰’ 적용되나…최적화 협업 진행
  • [인터뷰] 조시 팬턴 슈로더 매니저 “K-채권개미, 장기 투자로 美은행·통신·에너지 채권 주목”
  • 트럼프 당선 후 가장 많이 오른 이 업종…지금 들어가도 될까
  • 이혼 조정 끝…지연ㆍ황재균, 부부에서 남남으로
  • 오늘의 상승종목

  • 11.2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891,000
    • +3.35%
    • 이더리움
    • 4,677,000
    • +7.12%
    • 비트코인 캐시
    • 692,000
    • +10.63%
    • 리플
    • 1,579
    • +0%
    • 솔라나
    • 345,500
    • +3.29%
    • 에이다
    • 1,114
    • -4.54%
    • 이오스
    • 924
    • +1.65%
    • 트론
    • 280
    • +0.72%
    • 스텔라루멘
    • 338
    • -2.0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9,700
    • +1.99%
    • 체인링크
    • 21,290
    • +1.91%
    • 샌드박스
    • 489
    • +1.6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