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그룹, 호국보훈의 달 맞아 공군 하늘사랑 장학재단에 '100억 원' 기부

입력 2023-06-01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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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범 부영그룹 회장(왼쪽에서 세 번째), 이중근 부영그룹 창업주 회장(왼쪽에서 네 번째), 정상화 공군참모총장(왼쪽에서 다섯 번째)이 1일 열린 공군 하늘사랑 장학재단 100억 원 기부금 전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자료제공=부영그룹)
▲이희범 부영그룹 회장(왼쪽에서 세 번째), 이중근 부영그룹 창업주 회장(왼쪽에서 네 번째), 정상화 공군참모총장(왼쪽에서 다섯 번째)이 1일 열린 공군 하늘사랑 장학재단 100억 원 기부금 전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자료제공=부영그룹)

부영그룹이 공군 하늘사랑 장학재단에 기부금 100억 원을 전달했다고 1일 밝혔다.

하늘사랑 장학재단은 훈련 중 순직한 공군 조종사 유자녀들이 아버지의 숭고한 희생의 의미를 간직하고 긍지를 가지며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2010년 설립됐다.

이희범 부영그룹 회장은 정상화 이날 공군참모총장을 만나 100억 원의 기부금을 전달하고 공군 유가족들의 생활지원금 및 장학기금으로 써달라는 창업주 이중근 회장의 뜻을 전했다.

공군 출신인 이중근 회장은 군 생활 5년 반 동안 매끼 식사 2인분을 받은 대가에 밥값을 갚는다는 생각으로 기회가 있을 때마다 공군에 기여하고자 했다. 실제로 그는 2018년부터 공군 하늘사랑 장학재단에 기부를 해오고 있으며, 공군예비역 모임인 로카피스의 회장을 맡아 공군 후원은 물론 예비역과 현역 간 친교를 맺는 가교 역할을 꾸준히 하고 있다.

이희범 부영그룹 회장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를 위해 희생한 순직 조종사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억하며, 유자녀들이 부모님의 애국정신에 자긍심을 가지고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정상화 공군참모총장은 “공군을 대표해 큰 금액을 기부해주신 부영그룹 창업주 이중근 회장님과 부영그룹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회장님의 기부 정신이 훼손되지 않도록 장학금으로 잘 활용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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