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원ㆍ달러 환율은 하락 출발 후 상승을 시도할 전망이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오늘 달러/원은 하락 출발 후 위험선호 부진, 주요통화 약세로 인한 강달러 모멘텀 회복에 낙폭 축소를 예상한다"고 밝혔다.
그는 "밤사이 NDF 1개월물은 연준 6월 인상 중단 발언에 5~6원 가량 하락했다"면서도 "다만 유럽과 뉴욕증시가 부진했다는 점, 중국 경기둔화 우려에서 기인한 위안화 약세 부담이 유효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원화 강세에 우호적인 환경은 분명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오히려 장중 국내증시 하락, 역내외 저가매수가 유입되면서 빠르게 낙폭을 축소할 가능성이 높다"며 "또한 ECB 추가 인상 시나리오가 전면 수정됨에 따라 달러 강세를 억눌러주던 유로화가 약세로 돌아섰다는 점도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민 연구원은 "오늘 하락 출발 후 증시 외국인 순매도, 역내외 저가매수 유입에 장중 상승압력이 우위를 보이며 1320원 중반 중심 등락을 전망한다"고 말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319.96원으로 8원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한다"며"연준 위원 발언으로 6월 인상 우려가 다소 완화된 만큼 달러/원 환율도 하락 압력을 예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