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업계, 야외활동 책임질 단백질 인기 식품은?

입력 2023-04-0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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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식품산업통계정보시스템 트렌드 리포트)
(출처=식품산업통계정보시스템 트렌드 리포트)

완연한 봄 날씨에 야외활동을 즐기는 사람들이 증가하는 가운데 간편하게 단백질을 챙길 수 있는 식품이 다시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식품업계가 야외활동이나 운동을 하면서 간편하게 단백질을 보충할 수 있는 단백질 강화 제품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8일 국내 단백질 식품 시장은 매해 확장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식품산업통계정보시스템(FIS) 트렌드 리포트에 따르면 국내 단백질 시장 규모는 2018년 813억 원에서 2021년 3364억 원으로 4배 이상 확대됐고 지난해에는 4000억 원대에 이른 것으로 추산된다.

정식품의 ‘그린비아 프로틴밀’은 바쁜 일상에서도 간편하게 단백질을 챙길 수 있는 고단백 음료다. 성인 1일 단백질 권장량의 33%에 해당하는 단백질 18g을 함유했다. 여기에 8종의 필수 아미노산과 13종의 비타민, 8종의 미네랄 및 식이섬유 등 영양성분도 균형 있게 담았다. 야외활동 시 단백질 보충이 필요할 때 즐기기 쉽고 우유 소화가 부담스러운 이들에게도 안성맞춤이다.

SPC삼립의 웰메이드 델리미트 브랜드 그릭슈바인은 최근 ‘고단백 닭가슴살 시리즈’를 선보였다. 직화로 구워내 불향이 살아있고 국내산 닭고기를 8시간 이상 저온 숙성해 퍽퍽하지 않고 촉촉한 것이 특징이다. 단백 닭가슴살 시리즈는 달걀 2개 이상의 단백질을 함유하고 있다.

(사진제공=정식품)
(사진제공=정식품)

오리온의 간편식사대용식 브랜드 마켓오네이처는 2020년 선보인 ‘오!그래놀라 단백질 넛츠카라멜에 이어 최근 두 번째 단백질 특화 그래놀라 제품인 ‘오!그래놀라 단백질 넛츠초콜릿’을 선보였다. 입이 심심할 때 먹기 좋은 고단백 간식 제품이다. 그래놀라에 단백질이 풍부한 렌틸콩과 통아몬드, 땅콩 등 견과류와 단백질볼을 넣고 리얼초콜릿과 코코아 분말을 첨가해 맛과 영양을 강화했다.

동원F&B는 산양유 단백 분말을 함유한 고단백 ‘덴마크 산양 프로틴 슬라이스 치즈’를 출시했다. 네덜란드 청정 자연에서 자란 산양의 원유에서 추출한 단백 분말을 함유하고 있다. 산양유는 유당 함량이 낮고 모유와 비슷한 구조의 ‘베타카제인’ 성분이 들어있어 소화에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치즈 1매(20g)당 단백질 함량은 4.3g으로 닐슨코리아 기준 슬라이스 치즈 시장 판매 상위 3개 제품의 평균 단백질 함량 대비 25% 이상 높은 수준이다.

이밖에 사조대림의 스낵·안주 브랜드인 ‘365.24’는 영양 간식 ‘빠삭 한입먹태’를 출시했다. 제품 하나에 18g의 단백질이 함유된 고단백 식품이다. 콘 버터와 갈릭 맛, 매콤한 맛 세 가지로 별도의 소스 없이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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