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 방문한 최태원 “인류·사회 기여하는 AI 회사로 전환”

입력 2023-02-28 09:3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처음으로 MWC 방문…SKT 전시관 등 둘러봐

▲최태원 회장이 SK텔레콤의 AI반도체 ‘사피온 X220’을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제공SK)
▲최태원 회장이 SK텔레콤의 AI반도체 ‘사피온 X220’을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제공SK)

“SK텔레콤이 통신회사에서 AI(인공지능) 컴퍼니로 전환하고 있는데 지금까지 키워온 기술들을 다른 영역과 융합해 사람과 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27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세계 3대 정보통신기술(ICT) 박람회인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3’에 방문해 이같이 밝혔다.

28일 SK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은 전날 MWC 현장을 찾아 글로벌 ICT 시장을 개척하는 SK 임직원을 격려하고 세계 유력 기업 최고경영자(CEO)들과 AI 협력에 대해 논의했다. 최 회장이 MWC에 참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 회장은 MWC에 마련된 국내외 전시관을 방문해 최신 기술 동향을 확인했다. AI 서비스, 로봇, 6세대 이동통신 트렌드를 집중적으로 살폈다는 게 SK 관계자의 설명이다.

최 회장은 SK텔레콤 부스에 전시된 데이터 AI 서비스(리트머스)를 둘러본 후 “AI가 탄소 감축 등에 도움을 줄 수 있겠다”고 말했다.

▲최태원 회장이 27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23’ SK텔레콤 전시관에서 AI 기술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제공=SK)
▲최태원 회장이 27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23’ SK텔레콤 전시관에서 AI 기술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제공=SK)

최 회장은 SK텔레콤과 함께 ‘K-AI 얼라이언스’에 참여 중인 7개 회사 대표들의 서비스 설명에 귀 기울이며 AI 생태계 협업을 지원하겠다고도 밝혔다. ‘K-AI 얼라이언스’에는 팬텀AI, 몰로코, 코난 테크놀로지, 스윗, 투아트, 사피온, 베스핀 글로벌 등 AI 기술력을 갖춘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다.

최 회장은 부산 세계박람회(엑스포)와 ICT 연계에 대한 질문에는 “부산 엑스포는 기술을 잘 보여주고 자랑하는 것보다는 이 첨단 기술들이 어떻게 인류 문제를 풀 수 있는지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환경, 디지털 관련 따뜻한 기술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최 회장은 MWC 일정을 마친 뒤 스페인 마드리드, 포르투갈 리스본, 덴마크 코펜하겐을 차례로 방문한다.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각국 총리 등 정부 관계자와 회동하며 부산 엑스포 유치 지원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기도 품절이라고요?"…Z세대 '뷰티 방앗간' 된 다이소, 다음 대란템은? [솔드아웃]
  • ‘슈팅스타’ 오늘 첫 방송…‘큰 산’ 최강야구 넘을까? [해시태그]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더 게임 어워드’ 올해의 게임 후보 6선…각 작품 경쟁력은? [딥인더게임]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트럼프 등에 업은 머스크, 베이조스 겨냥…“그는 트럼프 패배 원했다”
  • 이재명, 또 입단속…“거친 언행 주의해달라”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8,098,000
    • +0.08%
    • 이더리움
    • 4,668,000
    • +5.28%
    • 비트코인 캐시
    • 687,500
    • -6.27%
    • 리플
    • 1,998
    • +26.94%
    • 솔라나
    • 361,000
    • +5.99%
    • 에이다
    • 1,241
    • +11.7%
    • 이오스
    • 984
    • +8.61%
    • 트론
    • 279
    • -0.71%
    • 스텔라루멘
    • 409
    • +22.0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200
    • -9.34%
    • 체인링크
    • 21,340
    • +4.1%
    • 샌드박스
    • 494
    • +3.7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