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3회 한독학술대상에 이지우 서울대 약학대학 교수

입력 2022-10-19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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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한독)
(사진제공=한독)

한독과 대한약학회는 제53회 한독학술대상 수상자로 이지우<사진>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교수를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한독학술대상은 한독과 대한약학회가 1970년 공동 제정했다. 약학 분야의 연구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활발한 활동과 뛰어난 연구 성과로 우리나라 약학 발전에 헌신해 온 연구자에게 매년 수여하는 상이다.

이지우 교수는 신약 후보물질 도출 및 개발 분야의 혁신신약 개발 전문가로 인정받고 있다. 알츠하이머병 치료제와 신경병증성 통증 치료제 개발 분야 전문가로 다국적 제약사에 기술이전성과를 내 국내외에서 관심을 받았다. 국제 SCI(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 논문 200여 편을 발표했고, 의약화학분야의 최고 학술지인 저널 오브 메디컬 케미스트리(Journal of Medicinal Chemistry)에 30편의 연구논문을 발표하는 등 활발한 연구 활동을 펼치고 있다.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교수로 신약개발 전문 인력 교육과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또한 의약화학 전문 교육을 필요로 하는 국내 제약기업에서의 강연으로 기업 연구자들의 역량 향상에도 기여하고 있다.

국제학회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현재 전 세계 3대 의약화학연맹 중 하나인 아시아의약화학연맹(AFMC, Asia Federation of Medicinal Chemistry) 회장직 수행 중이다. 이 교수는 대규모 국제 학회인 AIMECS 2023의 국내 개최가 예정돼 약학회의 위상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했다.

한편, 한독학술대상 시상식은 20일 제주신화월드에서 진행된다. 이 교수에게는 상금 2000만 원과 약연탑이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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