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 세계적 AI 학술대회서 1위…영상복원 기술력 입증

입력 2022-06-29 09:4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화시스템이 독자개발한 AI 업스케일링 조도개선 예시. (사진제공=한화시스템)
▲한화시스템이 독자개발한 AI 업스케일링 조도개선 예시. (사진제공=한화시스템)

한화시스템은 지난 24일 세계적인 AI 딥러닝 및 컴퓨터 비전 분야 학술대회인 'CVPR 2022'에서 열린 AI 업스케일링(화질 개선) 분야 경연대회에서 1위를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한화시스템은 자사 AI 브랜드 '하이큐브(HAIQV)'의 영상복원 솔루션으로 CVPR 2022 워크숍 내의 ‘열화상 이미지의 초고해상도 기술 경연대회’에 참가해 최고상을 차지했다. 중국 최대 핀테크 업체이자 알리바바의 금융 자회사인 앤트그룹ㆍ중국 ‘AI굴기 대명사‘인 안면인식 기술기업 센스타임ㆍ샤오미ㆍ난징대학교 등 글로벌 유수 기업 및 대학에서 구성한 100여 개 팀을 제쳤다.

한화시스템은 독자 개발한 AI 업스케일링 기술로, 저해상도 열화상 이미지를 4배의 고해상도로 변환해냈다. 이에 더해 AI 모델을 융합해 품질개선 효과를 극대화하고, 화질 개선 적용 속도를 높여 최고점을 받았다.

인간의 시각 지능을 모방하는 ‘합성곱 신경망(CNN)’과 구글이 개발하고 오픈소스화한 ‘트랜스포머 신경망’의 AI 모델을 융합해, 저화질 영상에서 피사체의 최대 특징을 추출해 원본 영상의 왜곡 없이 고화질로 복원해냈다.

한화시스템은 해당 AI 기술을 비정형(이미지ㆍ영상ㆍ텍스트ㆍ오디오) 데이터 분석에 특화해 위성 및 항공영상 분석과 하이패스 차량번호판 인식 등에 적용하고 있다. 추후 CCTVㆍ블랙박스 영상의 화질 복원, 4단계 자율주행 환경에 최적화된 고성능 나이트비전(열영상 카메라) 개발, 야간 및 장거리까지 물체를 탐지할 수 있는 열영상감시장비(TOD) 탐지거리 및 화질개선 등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김유신 한화시스템 미래혁신센터장은 “한화시스템의 머신러닝과 시각화에 최적화된 AI 기술은 제조ㆍ방산ㆍ금융ㆍ의료ㆍ교통ㆍ스마트시티ㆍ스마트팜 등 산업 전반의 미래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특히 “위성 및 항공영상 등 혁신 산업에도 촉매가 되는 만큼 세계적인 학회에서 꾸준히 성과를 알리며 당사의 AI 기술 및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기도 품절이라고요?"…Z세대 '뷰티 방앗간' 된 다이소, 다음 대란템은? [솔드아웃]
  • ‘슈팅스타’ 오늘 첫 방송…‘큰 산’ 최강야구 넘을까? [해시태그]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더 게임 어워드’ 올해의 게임 후보 6선…각 작품 경쟁력은? [딥인더게임]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트럼프 등에 업은 머스크, 베이조스 겨냥…“그는 트럼프 패배 원했다”
  • 이재명, 또 입단속…“거친 언행 주의해달라”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8,000,000
    • +0.7%
    • 이더리움
    • 4,724,000
    • +7%
    • 비트코인 캐시
    • 686,500
    • -6.47%
    • 리플
    • 1,945
    • +22.71%
    • 솔라나
    • 361,900
    • +6.25%
    • 에이다
    • 1,204
    • +9.26%
    • 이오스
    • 981
    • +6.86%
    • 트론
    • 278
    • -0.71%
    • 스텔라루멘
    • 396
    • +16.4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100
    • -11.62%
    • 체인링크
    • 21,360
    • +3.99%
    • 샌드박스
    • 499
    • +4.8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