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배우 쉬시위안(서희원·46)의 전남편이 쉬시위안의 여동생 쉬시디(서희제·44)을 공개 저격해 눈길을 끈다.
30일 새벽 왕샤오페이는 자신의 웨이보(중국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쉬시디가 구준엽과 쉬시위안의 교제를 추측했다는 글을 공유하며 “약을 너무 많이 먹은 것 아니냐”라고 조롱했다.
앞서 쉬시디는 지난 29일 한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언니가 애인이 생겼다고 했을 때 누구인지 짐작이 됐다. 언니 마음에 구준엽이 있다는 걸 알았다”라며 “두 사람은 가장 사랑했던 시기에 헤어졌다. 그래서 서로에게 깊이 후회했다”라고 전했다.
이에 쉬시위안의 전남편이자 중국의 사업가 왕샤오페이는 “그래? 네가 이미 짐작을 했다고? 언제부터?”라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또한 댓글을 통해 “난 술을 마시지 않았다. 언니는 가만히 있는데 너는 왜 그러냐.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남을 그만 못할게 해라”라고 비난했다.
왕샤오페이는 지난해 11월 쉬시위안과 이혼했다. 이를 계기로 구준업이 다시 쉬시위안에게 연락하며 두 사람은 연인으로 발전, 부부가 됐다. 이에 왕샤오페이는 “행복을 기원한다”라며 두 사람의 결혼을 응원하는 듯했으나, 최근 쉬시위안의 SNS를 돌연 언팔로우해 의문을 안겼다.
한편 구준엽과 쉬시위안은 지난 8일 SNS를 통해 결혼을 발표했다. 두 사람은 1998년 1년간 교제했지만, 결별하면서 약 20년 만에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현재 이들은 한국에서 혼인신고를 마친 상태이며 최근 대만에서도 혼인신고를 마치고 법적 부부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