얌모, 스윙스 저격 일부 사과…하지만 “공론화하는 것도 나의 정의감”

▲얌모(왼), 스윙스 (출처=얌모, 스윙스SNS)

프로듀서 겸 레코딩 아티스트 얌모가 래퍼 스윙스를 저격한 것에 대해 일부 사과했다.

15일 얌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지급을 ‘안’했다고 주장한 부분은 내 불찰”이라며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불필요한 주장이었던 것 같다”라고 사과했다.

앞서 얌모는 이날 스윙스가 프로듀싱 비용을 1/3로 후려쳤다며 갑질을 폭로했다. 피해자는 자신의 친구로 스윙스가 “내가 유명하니 나랑 작업하면 더 기회가 많을 것”이라는 말로 과도한 흥정을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스윙스는 페이를 지급하지 않은 적이 없고 프로듀서와 협의 끝에 금액을 책정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얌모가 4년 전에도 이와 같은 주장을 하며 없는 피해자를 만들어 자신의 명예를 실추시키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자 얌모는 “프로듀서들은 아티스트가 곡을 사용하겠다고 구두 협의하면 당분간 다른 아티스트에게 판매를 위해 당분간 보낼 수 없게 된다”라며 “그런 상황에서 신인 프로듀서가 용기 내 금액을 제시했고 혐의라는 이름으로 포장해 깎았던 부분은 지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본인의 영향력을 몰랐다면 이번 기회에 알게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 당신이 준 페이에 만족하지 못하면서도 만족하는 척해야 했던 프로듀서들도 있을 것”이라며 “그리고 난 당신이 해명 아닌 해명을 하기 전 당신 입장에서는 피해자가 없을 것을 이미 예상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급을 ‘안’했다고 주장한 부분은 내 불찰이다. 진심으로 사과드리겠다. 제가 직접 한 말은 아니지만, 여전히 불필요한 주장이었다고 생각한다. 죄송하다”라면서도 “당신이 진짜 가짜를 나누는 것도 정의감이고 제가 이렇게 공론화하는 것도 정의감이 맞다. 이렇게 조금이라도 정의롭게 바뀔 수 있다면 좋은 일 아니냐”라고 반문했다.

얌모는 “당사자가 아니기 때문에 이럴 수 있는 것”이라며 “다만 예의 없이 반말하고 공격적으로 메시지를 전한 부분은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말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