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비트코인 토론 이후 3년 만의 복귀, 코빗 김진화 전 대표 유튜브 출연

입력 2021-03-31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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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코빗)
(사진제공=코빗)

코빗의 공동 창업자 김진화 전 대표가 코빗 유튜브에 등장한다.

2018년 JTBC 토론 출연 이후 3년 만의 복귀다. 김 전 대표는 4월 1~2일에 방송되는 코빗 유튜브의 ‘코빗 랩(korbit LAB)’ 코너에서 2018년 JTBC 토론 영상 하이라이트를 시청, 현재 가상자산 시장에 대한 본인의 생각을 밝힐 예정이다.

2018년 1월 방송된 JTBC 긴급토론 ‘가상통화, 신세계인가 신기루인가’는 2017년 우리 사회의 화두였던 코인 광풍을 다뤘다. 찬성(김진화 한국블록체인협회 준비위원회 대표, 정재승 카이스트 교수)과 반대(유시민 작가, 한호현 경희대 컴퓨터공학과 교수) 입장을 가진 전문가들이 출연했다.

당시 김진화 전 대표는 출범을 앞둔 한국블록체인협회의 준비위원회 대표 자격으로 토론에 참여했다. 해당 영상은 유튜브 누적 조회 수 120만 회를 돌파, 가상자산 관련 방송 프로그램 큰 관심도를 모았다. 특히 지난해 하반기부터 비트코인 시세가 급등하면서 다시 우리 국민에게 회자되고 있다.

이번 코빗 유튜브 방송에서 김 전 대표는 2018년 JTBC 토론 내용 중 △비트코인은 사기다 △비트코인은 화폐인가 △화폐는 국가가 통제해야 하는가 △비트코인은 정말 탈중앙화되어 있는가 △비트코인 한계에 대한 대안 △블록체인은 되고 비트코인은 안 된다 △암호화폐 관련 우리 정부의 대응에 이르기까지 총 7가지 주제에 대해 본인의 입장을 피력했다.

비트코인 등 각종 코인이 암호화폐, 가상자산, 가상통화 등 여러 이름으로 일컬어지는 것과 관련해 김 전 대표는 코인은 암호화가 특징이며 디지털 자산이 이제 글로벌 자산 시장에서 금과 같은 대체 자산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만큼 암호자산이라는 표현이 가장 적합할 것 같다고 말했다.

김진화 전 대표의 코빗 유튜브 출연은 코빗 사업개발담당 정석문 이사가 기획했다. 코빗 유튜브에서 ‘피터의 모닝 커피 브레이크’ 코너를 진행 중이기도 한 정 이사는 가상자산 투자를 이제 막 시작한 입문자를 비롯해 2017년 가상자산 투자에 참여했다가 다시 가상자산 투자에 나선 사람들을 위한 콘텐츠를 고민해왔다. 고민 끝에 국내 비트코인 업계의 선구자인 김진화 전 대표에게 출연을 제안했다.

김 전 대표는 2018년 미국으로 떠났다가 지난해 가을 귀국한 후 여러 언론의 취재 요청을 극구 사양했으나 과거 코빗 공동 대표를 역임하는 등 코빗과의 인연으로 출연하게 됐다.

한편 코빗 유튜브는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가 운영하는 유튜브 중 최대 구독자(2만8000명)를 보유하고 있다. 코빗 유튜브는 최신 뉴스에 담긴 행간의 의미를 알려줄 뿐만 아니라 국내 언론에서 미처 다루지 않은 중요한 해외 금융 뉴스까지 분석해 객관적이면서 깊이 있는 정보를 제공한다.

그중에서도 가상자산 업계 전문가의 식견을 들을 수 있는 ‘코빗 랩’ 코너를 비롯해 최신 이슈를 분석하는 ‘피터의 모닝 커피 브레이크’가 시청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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