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세업계, 내수통관 면세품 판매로 연말 마케팅 '안간힘'

입력 2020-12-17 14:0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롯데면세점, 18일 오전 10시부터 내수통관 전용 온라인샵에서 1300여 개 패션상품 선봬… 신세계ㆍ신라도 할인 프로모션

면세업계가 연말연시를 맞아 '내수통관 면세품 판매'에 힘을 싣고 있다. 이는 수입통관을 거친 재고 면세품에 한해 해외 출국 일정이 없는 내국인에게 한시적으로 판매할 수 있게 한 제도다.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면세업계를 지원하기 위한 이 제도는 애초 10월 말까지 허용됐다. 다만 이후 관세청이 별도 지침 시달 시까지 내수판매를 허용키로 해 사실상 무기한 연장된 상태다.

(사진제공=롯데면세점)
(사진제공=롯데면세점)

롯데면세점이 연말연시 다양한 내수통관 명품 기획전을 진행한다. 롯데면세점은 18일 오전 10시부터 롯데면세점 내수통관 전용 온라인 샵 ‘럭스몰(Luxemall)’에서 끌로에, 알렉산더맥퀸 등 33개 인기 명품 브랜드 가방과 신발 등 1300여 개 패션상품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그간 롯데면세점은 온라인몰 롯데온과 롯데백화점, 롯데아울렛 등에서 내수통관 면세품을 팔아왔다. 하지만 오프라인 채널에서는 한정된 인원만 쇼핑이 가능했고, 온라인 채널에서도 정해진 기간에만 구매할 수 있어 판매에 한계가 있었다. 이에 롯데면세점은 지난달 30일 럭스몰을 오픈하고 더 많은 고객이 내수통관 면세품을 구매할 수 있게 했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톰포드, 끌로에 선글라스를 최대 80%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는 ‘선글라스 기획전’과 브리스톤 시계, 제냐 의류로 구성된 ‘남성패션 기획전’, 올해 가장 사랑받은 아이템을 모은 ‘베스트 상품전’이 진행된다. 또, 롯데면세점 내수통관 면세품으로는 처음으로 세노비스, 센트룸 등 건강을 챙길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도 선보인다.

이외에 롯데면세점은 롯데 통합 이커머스 플랫폼인 ‘롯데온(ON)’에서도 고객들이 선호하는 인기 브랜드를 선정해 릴레이 기획전을 진행한다. 21일부터 1월 14일까지 진행하는 ‘연말연시 페라가모 기획전’에서는 머플러, 스카프, 가방 등 700여 품목 2000여 개 상품을 최대 81%까지 할인한다. 대표적으로 면세가격 50만 원대 페레가모 벨트를 10만 원대에 구입할 수 있다.

(사진제공=신세계면세점)
(사진제공=신세계면세점)

신세계면세점은 온라인몰 쓱스페셜(SSG SPECIAL)에서 파격적인 ‘연말특가전’을 진행하고 있다.

31일까지 실시되는 ‘연말특가전’에서는 몽블랑, 브라이틀링, 제니스, 골든구스, 어그, 마크제이콥스, 프레데릭 콘스탄트, 세이코, 지샥, 캐논 등 등 58개 브랜드, 1510여 개 이르는 상품을 최대 7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BC카드로 30/60/120만 원 이상 결제 시 1만 5000원/3만 원/10만 원 캐시백을 지급한다.

신세계면세점은 앞서 7월 ‘쓱스페셜’ 애플리케이션을 론칭하고, V-커머스 진출, 멤버십 간편 가입서비스 등을 통해 쇼핑 환경 개선 작업을 이어왔다.

(사진제공=신라면세점)
(사진제공=신라면세점)

신라면세점은 재고 면세품 최대 80% 할인을 상시 진행하고 있다. 100개 이상 브랜드 2800여 개 상품이 대상이며, 발렌시아가, 보테가 베네타, 지방시, 발리 등 명품 브랜드와 만다리나덕, 샘소나이트, 버켄스탁 등 실속 브랜드가 포함됐다.

동시에 신라면세점은 인기 상품 대상, 한정된 시간 최대 8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 가능한 '순삭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벤트 상품은 매일 변경되며 이달 초 지방시, 발리 등 명품 브랜드 대상 이벤트를 실시했다.

신라면세점은 "이벤트 기간 매일 3분 내 전량 소진되고 있다"며 28일 2차 프로모션을 준비 중으로 1차와 마찬가지로 명품 브랜드를 포함해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기도 품절이라고요?"…Z세대 '뷰티 방앗간' 된 다이소, 다음 대란템은? [솔드아웃]
  • ‘슈팅스타’ 오늘 첫 방송…‘큰 산’ 최강야구 넘을까? [해시태그]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더 게임 어워드’ 올해의 게임 후보 6선…각 작품 경쟁력은? [딥인더게임]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트럼프 등에 업은 머스크, 베이조스 겨냥…“그는 트럼프 패배 원했다”
  • 이재명, 또 입단속…“거친 언행 주의해달라”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966,000
    • +0.52%
    • 이더리움
    • 4,677,000
    • +6.22%
    • 비트코인 캐시
    • 679,500
    • -5.82%
    • 리플
    • 1,944
    • +23.27%
    • 솔라나
    • 361,500
    • +6.39%
    • 에이다
    • 1,208
    • +10.72%
    • 이오스
    • 972
    • +8.48%
    • 트론
    • 278
    • -0.71%
    • 스텔라루멘
    • 397
    • +17.1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600
    • -11.17%
    • 체인링크
    • 21,290
    • +4.83%
    • 샌드박스
    • 493
    • +5.3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