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서울 출근길 체감온도가 영하권으로 떨어지며 유통가도 월동 준비 움직임에 분주해지고 있다.
'대세'로 떠오른 숏패딩와 플리스 신제품을 내놓는가 하면, 손난로와 담요 등 겨울용품 할인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창립 41주년을 기념해 노스페이스 화이트라벨과 손잡고 ‘눕시’ 숏패딩을 출시했다.
롯데백화점은 올해 F/W 아우터 트렌드로 플리스와 숏패딩이 대세를 이룰 것으로 예상했다. 롯데백화점은 "2년간 인기를 이어오던 롱패딩 수요가 줄어들고 숏패딩이 유행할 것으로 예상돼 스포츠, 아웃도어 업계에서는 숏패딩 물량을 20% 이상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올겨울 시즌에는 스포츠 대표 브랜드 노스페이스 화이트라벨의 시그니쳐 숏패딩 ‘눕시(29만8000원)’와 아웃도어 대표 브랜드 ‘내셔널지오그래픽’ 숏다운 패딩(27만0000원)을 단독 상품으로 기획했다.
특히 올해 롯데백화점에서 단독으로 선보이는 ‘눕시’ 숏패딩(29만 8000원)은 올해 스포츠/아웃도어 숏패딩 메가 트렌드에 맞춰 출시되는 상품이다. 이 제품은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가벼운 원단으로도 뛰어난 보온성을 보이며, 볼륨감 넘치는 디자인으로 전세계에서 사랑받는 노스페이스의 시그니처 모델이다.
신세계는 글로벌 브랜드 컬럼비아와 손잡고 트렌드 아이템으로 급부상한 리버시블 재킷을 단독 기획해 선보였다. 신세계는 "올겨울 ‘뒤집어 입는’ 양면 플리스가 대세로 자리잡고 있다"며 "오피스룩과 야외활동 모두 한 벌로 가능한 기능성 의류가 고객들의 인기를 끄는 것"이라고 했다.
신세계가 컬럼비아와 함께 선보이는 인터체인지 재킷은 플리스와 바람막이가 별도로 분리 가능해 두 가지 아우터를 한 번에 입을 수 있는 것이 특징으로 가격은 35만9000원이다.
이커머스도 할인전을 통해 겨울 장사에 나섰다. 쿠팡은 패션 편집숍 C.에비뉴에서 연말 쇼핑 시즌을 맞아 전 브랜드 아우터를 초특가 혜택으로 선보이는 ‘C.에비뉴 겨울 아우터 슈퍼 세일’에 나선다.
이번 행사는 이날부터 29일까지 진행된다. 무스너클, MSGM, 헤지스, 닥스, 지컷 등 다양한 프리미엄 브랜드 아우터를 최대 52%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초특가 할인 혜택과 함께 럭키드로우, 최대 30% 장바구니 할인 쿠폰 등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15일까지 럭키드로우 1차 행사가 진행된다. ‘아우터 슈퍼 세일’ 이벤트 페이지에서 내가 원하는 아우터를 고르고 친구에게 공유하기로 응모하면 1등 당첨자에게 프리미엄 패딩을 10만 원에 구매할 수 있는 쿠폰을 제공한다.
쿠팡 C.에비뉴에서 선보이는 아우터 상품들은 전 품목 무료배송, 무료반품 서비스가 제공된다.
티몬도 11월 한달 동안 ‘따뜻한 겨울나기’ 기획전을 진행한다. 잦은 기온 변화로 ‘반짝 한파’가 예상되는 겨울을 대비해 난방용품, 겨울철 먹거리, 겨울 패션 및 침구류 등을 특별 할인가에 판매한다.
9일 자정부터 매시간 초특가 상품을 선보이는 ‘티몬데이’가 열려 최대 10% 할인 쿠폰이 지급된다. 9일 오픈되는 겨울철 인기 아이템으로 △손난로(30매, 5900원) △입는담요(1+1, 1만4900원) △밍크융털양말(890원) △기모레깅스(1+1, 1900원) 등을 온라인 최저가 수준으로 판매한다.
이외에도 따뜻하고 포근한 집콕을 도와줄 △스팀보이 온수매트(16만9000원) △메디하임 방한텐트(1만7900원) △구스 이불세트(3만2900원) △굽네 닭가슴살 호빵(4팩, 1만4900원)도 특가에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