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10만원 이상' 추석선물 매출 34% 늘었다

입력 2020-09-17 06: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개인ㆍ소량 구매 고객 프리미엄 선물 선호 힘입어 추석선물 사전예약 판매 26% ↑

(사진제공=이마트)
(사진제공=이마트)

올 추석 코로나19로 직접 물건을 들고 가는 대신 고가의 선물세트를 일찍 보내는 트렌드가 나타나고 있다.

이마트는 올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 기간인 8월 13일부터 9월 15일까지 34일간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체 세트 매출이 개인 소량 구매 고객 증가와 프리미엄 세트 판매 호조에 힘입어 전년 대비 26% 늘었다고 17일 밝혔다.

먼저 올 추석에는 개인 소량 구매고객들이 지난해보다 일찍 세트를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이마트 전체 세트 매출 중 100만 원 미만의 소량 구매 신장율이 전년 대비 33% 증가했다.

또한 전체 세트 비중에서 5개 이하 구매 비중이 지난해 74%에서 올해 82%로 크게 늘었다. 특히 1~2개 구매 고객 비중이 올해 77%로, 작년 대비 7%P가량 상승했다. 이는 사전예약부터 개인 소량 구매 고객이 증가했다는 뜻이다.

개인 소량 구매고객 증가와 함께 프리미엄 세트 판매도 크게 늘었다. 회사 측은 "직접 찾아가지 못하는 대신, 고가의 선물을 보내려는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조사 기간 10만 원 이상 선물세트 매출은 전년 대비 33.9% 증가했다. 그중에서 20만 원 이상의 프리미엄 선물세트 매출은 41.9% 늘며 프리미엄 세트 강세를 증명했다.

이마트는 프리미엄 세트가 강세일 것이라는 판단 아래 올 추석 프리미엄 선물세트를 강화했다. 대표적으로 횡성 1++등급 한우 중 마블링 수치 8 이상의 최고급 부위만 선별한 ‘피코크 횡성축협한우 1++등급 구이 세트 1, 2호’를 행사카드로 구매 시 10% 할인한 58만5000원에 판매한다.

또한, 300g 이상의 국산 굴비로 구성한 ‘피코크 황제굴비’를 행사카드로 구매 시 5% 할인한 52만2500원에 선보인다. 젊은층 수요를 겨냥해 제작한 ‘피코크 메로구이 세트’(메로 2kg, 통흑후추 20g, 파슬리파우더 5g 구성) 역시 행사카드(이마트e카드, 삼성, KB국민, 신한, 현대, BC, NH농협, 우리, 하나, IBK기업, 씨티, 전북은행, SC은행이마트카드) 구매 시 10% 할인한 22만5000원에 판매한다.

프리미엄 세트의 인기에 힘입어 이마트 축산 세트는 조사 기간 전년 대비 45.8% 신장했다. 수산 세트 역시 42.8% 매출이 증가했으며, 20만 원 이상 와인 선물세트 매출은 430% 늘었다.

최훈학 이마트 마케팅 담당은 “전체적으로 선물세트 사전예약 매출이 순항 중인 가운데 개인 소량 구매 고객의 프리미엄 선물세트 선호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며 “선물세트 본 판매에서도 많은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양질의 선물세트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내일부터 암, 2대 주요치료비 보험 판매 중지된다
  • "아이 계정 삭제됐어요"…인스타그램의 강력 규제, '진짜 목표'는 따로 있다? [이슈크래커]
  • 근무시간에 유튜브 보고 은행가고…직장인 10명 중 6명 '조용한 휴가' 경험 [데이터클립]
  • 김장철 배춧값 10개월 만에 2000원대로 '뚝'
  • 단독 LG 생성형 AI ‘엑사원’에 리벨리온 칩 ‘아톰’ 적용되나…최적화 협업 진행
  • [인터뷰] 조시 팬턴 슈로더 매니저 “K-채권개미, 장기 투자로 美은행·통신·에너지 채권 주목”
  • 트럼프 당선 후 가장 많이 오른 이 업종…지금 들어가도 될까
  • 이혼 조정 끝…지연ㆍ황재균, 부부에서 남남으로
  • 오늘의 상승종목

  • 11.2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988,000
    • +3.28%
    • 이더리움
    • 4,680,000
    • +8.06%
    • 비트코인 캐시
    • 679,500
    • +10.31%
    • 리플
    • 1,569
    • +2.35%
    • 솔라나
    • 360,900
    • +9.9%
    • 에이다
    • 1,117
    • -1.59%
    • 이오스
    • 910
    • +4%
    • 트론
    • 279
    • +1.09%
    • 스텔라루멘
    • 334
    • -3.4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900
    • -1.42%
    • 체인링크
    • 20,940
    • +3.15%
    • 샌드박스
    • 482
    • +2.5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