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토지거래허가제 세부내용 공개…"양해와 협조 요청"

입력 2020-09-04 10:0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제한된 토지, 꼭 필요한 사람이 사용해야"

▲ 의정부에 국내 첫 바둑 전용 경기장 건립    (서울=연합뉴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운데)와 안병용 의정부시장(오른쪽), 임채정 한국기원 총재가 3일 도청 상황실에서 바둑 전용 경기장 건립 관련 업무 협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한편, 이 지사는 경기도 토지거래허가제와 관련해 도민들의 협조를 간곡히 호소했다. (연합뉴스)
▲ 의정부에 국내 첫 바둑 전용 경기장 건립 (서울=연합뉴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운데)와 안병용 의정부시장(오른쪽), 임채정 한국기원 총재가 3일 도청 상황실에서 바둑 전용 경기장 건립 관련 업무 협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한편, 이 지사는 경기도 토지거래허가제와 관련해 도민들의 협조를 간곡히 호소했다. (연합뉴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경기도 토지거래허가제의 세부 내용을 공개하고 도민들이 협조해주기를 간곡히 호소했다.

이 지사는 4일 새벽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거래의 불편을 최소화하면서 투기방지에 필요한 범위에서 토지거래허가제를 도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경기도 토지거래허가제는 외국인과 법인의 토지 취득 시에만 관할 시장 군수의 허가를 받도록 했다"며 "내국인의 모든 거래, 고시에서 제외된 지역, 외국인과 법인의 거래 중 처분은 제외된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도 전 지역 전면적 허가제 도입을 검토했으나 전국적 또는 수도권 전체에 시행하지 않는 한 풍선효과로 실효성이 떨어지고 과도한 행정업무 부담이 예상돼 투기 우려가 없는 일부 지역을 제외한 지역에서 외국인과 법인에 대해서만 허가제를 도입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제한된 토지는 꼭 필요한 사람이 사용하도록 해야 하고, 투기 투자수단이 돼서는 안 된다"며 "투자를 위해 사모펀드가 아파트를 통째로 매입하고 외국인이 수십 채의 주택을 갭투자 하여 불로소득을 노리는 나라가 정상일 수 없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경기도민을 향해 "조금의 불편함이 있더라도 양해와 협조를 요청한다"고 당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기도 품절이라고요?"…Z세대 '뷰티 방앗간' 된 다이소, 다음 대란템은? [솔드아웃]
  • ‘슈팅스타’ 오늘 첫 방송…‘큰 산’ 최강야구 넘을까? [해시태그]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더 게임 어워드’ 올해의 게임 후보 6선…각 작품 경쟁력은? [딥인더게임]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트럼프 등에 업은 머스크, 베이조스 겨냥…“그는 트럼프 패배 원했다”
  • 이재명, 또 입단속…“거친 언행 주의해달라”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8,295,000
    • +0.62%
    • 이더리움
    • 4,715,000
    • +7.11%
    • 비트코인 캐시
    • 685,500
    • -5.51%
    • 리플
    • 1,949
    • +23.51%
    • 솔라나
    • 362,900
    • +6.48%
    • 에이다
    • 1,207
    • +10.84%
    • 이오스
    • 979
    • +8.42%
    • 트론
    • 279
    • +0%
    • 스텔라루멘
    • 396
    • +16.1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100
    • -11.04%
    • 체인링크
    • 21,360
    • +4.91%
    • 샌드박스
    • 498
    • +5.9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