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관짝소년단'의 리더인 벤자민 에두가 직접 패러디 영상에 대한 감사를 전했다 (출처=벤자민에두 SNS 캡처)
'관짝소년단' 패러디와 관련한 설왕설래가 끊이지 않고 있다. 샘 오취리가 '관짝소년단' 의정부고 졸업사진을 두고 인종차별이라고 지적하면서다. 해당 밈의 주인공은 패러디 영상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6일 샘 오취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흑인 분장을 한 의정부고 졸업사진을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의정부고 졸업사진을 촬영한 학생들이 가나에서의 장례 서비스 중 하나인 관을 들고 춤을 추는 '관짝소년단'을 패러디했다. 이 과정에서 학생들이 얼굴을 까맣게 칠하고 사진을 촬영한 것이다.
블랙페이스 분장에 대한 인종차별 지적은 오래도록 있어왔고 실제로도 인종차별 요소로 여겨지나 이번 '관짝소년단' 패러디의 경우 과민 반응을 보인 것이 아니냐는 반론도 만만치않다.
무엇보다 '관짝소년단' 영상에서 나오는 당사자가 직접 세계 곳곳에 패러디 영상을 직접 인스타그램에 포스팅하면서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한편 의정부고교 측은 이와 관련된 논란을 두고 인종차별 의도가 전혀 없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