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3일 오후 시집 전문 독립서점인 서울 종로구 위트앤시니컬을 방문해 책을 고르고 있다. (연합뉴스)
박 장관은 이날 "코로나19로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책에 대한 애정으로 지역 서점을 유지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코로나19 극복 과정에서 나타난 연대와 협력 정신을 확산해 나가는 데 지역 서점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 서점 하나하나가 저마다의 색깔을 갖고 도서뿐 아니라 문화를 나누는 공간이 되도록 관련 사업을 확대하고 개선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간담회에는 1954년에 개점한 동양서림의 최소영 대표, 시인으로서 시집 전문 서점을 운영하는 유희경 위트앤시니컬 대표, 이종복 한국서점조합연합회 회장, 정병규 전국동네책방네트워크 회장 등이 참석했다.
박 장관은 "지역 서점 대상 도서의 적시 배송, 도서 공급률 인하에 이바지할 수 있는 배송체계를 만들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사람들이 맛집을 탐방하는 것처럼 고유의 매력을 가진 지역 서점들을 더욱 많이 찾게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