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늘었다"…한국인 입국금지 조치 내린 국가들

입력 2020-03-04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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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회원국의 47%가 한국발 여행객의 입국 제한을 시행합니다.

4일 외교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한국발 방문자의 입국을 금지하거나 제한하는 국가는 92개국으로 집계됐는데요. 입국금지 조치는 전날 오후 8시 미얀마와 브루나이, 부룬디가 추가돼 38개국입니다. 입국 제한 국가는 총 54개국으로, 이 중 한국발 여행객을 격리조치 하는 방법으로 제한하는 국가는 총 23개국이 됐습니다.

외교부는 이미 조치를 한 곳은 물론 아직 입국제한을 하지 않는 국가들과 수시로 소통하며 과도한 조치 자제를 당부하고 있는데요. 하지만 입국제한 국가가 매일 늘어나자, 우려와 함께 불만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다음은 한국인(한국경유 여행자) 입국 제재 구분 (총 92개 국가·지역)

◇입국금지 조치 (38개 국가·지역)

△아시아·태평양

나우루, 마셜제도, 마이크로네시아, 말레이시아, 몰디브, 몽골, 바누아루, 베트남, 사모아, 사모아(미국령), 솔로몬제도, 싱가포르, 일본, 쿡제도, 키리바시, 투발루, 피지, 필리핀, 홍콩

△미주

엘살바도르, 자메이카, 트리니다드토바고

△유럽

키르기스스탄, 터키

△중동

레바논, 바레인, 사우디, 요르단, 이라크, 이스라엘, 카타르, 쿠웨이트, 팔레스타인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 모리셔스, 세이셜, 앙골라, 코모로

◇격리조치 (23개 국가·지역)

△아시아·태평양

중국, 뉴질랜드, 대만, 마카오, 미얀마

*중국(산둥성, 랴오닝성, 지린성, 헤이룽장성, 광둥성, 푸젠성, 상하이시, 장쑤성, 저장성, 텐진시, 쓰촨성, 충칭시, 산시성, 베이징시)

△미주

베네수엘라, 세인트루시아, 세인트빈센트그레나딘, 파나마

△유럽

러시아, 루마니아, 세르비아, 아이슬란드, 아제르바이잔,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타지키스탄, 크로아티아, 투르크메니스탄

△중동

오만

△아프리카

가봉, 라이베리아, 브룬디

◇검역강화 및 권고사항(31개 국가·지역)

△아시아·태평양

네팔, 라오스, 브루나이, 인도, 태국, 폴리네시아(프랑스령)

△미주

멕시코, 에콰도르, 온두라스, 콜롬비아, 파라과이

△유럽

라트비아, 북마케도니아, 불가리아,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벨라루스, 사이프러스, 알바니아, 영국, 조지아

△중동

모로코, 튀니지

△아프리카

나이지리아, 말라위, 모잠비크, 민주콩고, 에티오피아, 우간다, 잠비아, 짐바브웨, 케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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