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제조업 취업자가 가장 많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직업별론 남자는 경영 관련 사무원, 여자는 매장 판매종사가 취업자가 가장 많았다.
22일 통계청이 낸 ‘2019년 상반기 지역별고용조사 취업자의 산업 및 직업별 특성’에 따르면 업종별(산업대분류별) 전체 취업자는 2703만 8000명이다. 이 중 2030만 1000명은 임금 근로자, 673만 8000명은 비임금 근로자다.
업종별 취업자는 제조업이 442만 1000명으로 가장 많았고 그 뒤를 도매 및 소매업 365만 8000명, 숙박 및 음식점업 228만 8000명,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 219만 명, 교육 서비스업 188만 9000명이 이었다.
건설업(199만 3000명), 농림어업(140만 6000명),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임대서비스업(130만 명), 협회 및 단체·수리 및 기타개인서비스업(126만 명),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112만 5000명), 공공행정·국방 및 사회보장행정(111만 7000명) 등도 100만 명 이상의 취업자가 있었다.
직업소분류별 취업자는 경영 관련 사무원 232만 9000명, 매장판매종사자 194만 1000명, 작물재배종사자 114만 9000명 순으로 많았다. 남녀로 보면 남자는 경영 관련 사무원 162만 5000명, 자동차 운전원 97만 8000명, 매장 판매종사자 87만 7000명, 직물 재배종사자 68만 명, 영업 종사자 46만 1000명이다. 여자는 매장 판매종사자 106만 4000명, 경영 관련 사무원 70만 4000명, 회계 및 경리사무원 68만 6000명, 조리사 66만 8000명, 청소원 및 환경미화원 60만 9000명이다.
산업소분류별 취업자는 음식점업 172만 7000명, 작물재배업 122만 5000명, 비거주복지시설운영업 98만 7000명 순으로 많았다. 남자는 작물 재배업 70만 9000명, 음식업 62만 9000명, 건물 건설업 56만 9000명, 육상 여객 운송업 45만 9000명, 도로화물 운송업 37만 명이다. 여자는 음식업 109만 8000명, 비거주 복지시설 운영업 84만 7000명, 작물 재배업 51만 5000명, 병원 44만 5000명, 초등 교육기관 38만 2000명이다.
연령별론 △15~29세는 음식점 및 주점업 55만 6000명, 소매업(이하 자동차 제외) 44만 2000명, 교육 서비스업 33만 7000명 △30~49세는 교육서비스업 103만 8000명, 소매업 94만 7000명, 도매 치 상품 중개업 70만 1000명 △50세 이상은 농업 117만 1000명, 음식점 및 주점업 87만 9000명, 소매업 84만 1000명이다.
교육정도별론 △중졸 이하 농업 82만 5000명, 음식업 및 주점업 41만 1000명, 사회복지 서비스업 33만 1000명 △고졸 음식점 및 주점업 117만 명, 소매업 113만 2000명, 전문직별 공사업 65만 8000명 △대졸 이상 교육 서비스업 158만 6000명, 소매업 87만 1000명, 보건업 78만 8000명이다.
전체 취업자 중 임금근로자(2030만 1000명)의 임금수준별 비중은 100만 원 미만이 9.7%, 100만~200만 원 미만이 24.3%, 200만~300만 원 미만이 31.0%, 300만~400만 원 미만이 16.9%, 400만 원 이상이 18.0%로 각각 나타났다. 100만 원 미만, 100~200만 원 미만 비중은 전년동기대비 0.1%포인트(P), 4.2%P 각각 하락했고, 200만 원 이상 비중은 65.9%로 전년동기대비 4.2%P 상승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올해 4월 지역별고용조사 결과 중 취업자에 대해 산업 및 직업별로 세부 특성을 분석한 결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