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 2019년 기억다방 캠페인 영상 ‘국가대표 바리스타’ 공개

입력 2019-05-13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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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독, 2019년 기억다방 캠페인_영상‘국가대표 바리스타’ 공개(한독)
▲한독, 2019년 기억다방 캠페인_영상‘국가대표 바리스타’ 공개(한독)
한독이 2019년 ‘기억다방(기억을 지키는 다양한 방법)’ 캠페인 영상, ‘국가대표 바리스타’를 공개했다고 13일 밝혔다.

‘기억다방’은 한독과 서울시가 2018년부터 함께하는 치매 인식 개선 캠페인으로 경도인지장애 또는 경증 치매 진단을 받은 어르신이 바리스타로 참여하는 이동식 카페다. ‘기억다방’에서는 주문한 것과 다른 것이 나올 수 있지만 자연스럽게 이해하는 것을 기본 규칙으로 한다. 한독과 서울시는 기억다방 캠페인을 통해 치매 어르신은 수동적이고 보호의 대상이란 인식을 극복하고 치매 어르신들의 능동적인 사회 참여를 응원한다. 또, 시민들을 대상으로 치매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고 치매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 개선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 영상은 국가대표 바리스타 할아버지가 손님들에게 최고의 커피를 대접하기 위한 준비 과정을 유머러스하게 담았다.

기억다방 영상에는 실제 경증 치매 진단을 받은 이춘봉 할아버지가 참여했다. 이춘봉 할아버지는 지난해 KBS 1TV에서 3부작으로 방영된 다큐멘터리 ‘주문을 잊은 음식점’에 출연하기도 했다. ‘주문을 잊은 음식점’은 이연복 쉐프가 함께 출연해 경증 치매인들이 음식점을 준비하고 운영하는 과정을 담으며 치매인들의 자발성과 독립성을 강조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한독은 2018년 3월 제약업계 최초로 ‘치매극복선도기업’ 인증을 받았다. 한독은 서울시와 협약을 맺고 서울광역치매센터와 서울시 25개 자치구 치매안심센터와 함께 기억다방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6월을 시작으로 한독과 서울시가 약 한 달간 기억다방 이동식 카페를 공동 운영하며 총 82명의 경도인지장애 또는 경증 치매 진단 어르신이 참여했으며, 약 1만 여명의 시민들이 방문했다. 올해 한독과 서울특별시는 5월 15일 홍익대학교를 시작으로 숙명여자대학교, 광화문 광장, 반포 한강지구 밤도깨비 야시장 등지에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기억다방 공동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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