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플역세권에 ‘학세권’ ‘숲세권’까지… 보문파크뷰자이, 커뮤니티시설 강점

입력 2017-03-15 10:41 수정 2017-03-16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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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들이해요] 보문파크뷰자이

▲‘보문파크뷰자이’전경
▲‘보문파크뷰자이’전경
전국적으로 부동산 시장 한파가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서울 강북권은 유독 조금 다른 온도차를 보이고 있다.

15일 KB국민은행의 ‘월간 KB주택시장 동향’과 한국감정원 자료에 따르면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는 최근 상승폭이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은 전체적으로 2월 대비 소폭 상승한 가운데, 재건축 이슈에 따라 강남권은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반면 강북권은 계속해서 상승폭을 키우며 온도차를 보였다.

이는 지난 11·3 부동산 대책에 따른 것으로 다시 3월 들어 강남권역도 상승세로 돌아선 가운데, 강북권은 입지차가 있지만 다른 지역 대비 일정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 봄 맞아 이사 수요 늘어나는 ‘보문파크뷰자이’ = 강북권 부동산시장 훈풍 분위기 속에 ‘보문파크뷰자이’가 지난 1월 20일 입주를 시작했다. 입주가 시작된 지 두 달이 채 안 돼 벌써 상당수 입주자가 이사를 마쳤다. 하지만 몇 곳은 아직 주인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로, 주말이면 연이어 이삿짐센터 차량들이 들어서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이 단지는 보문역 뒤쪽에 노후된 빌라들이 많은 주택가를 가로질러 약 4~5분 걸으면 모습이 나타난다. 가장 먼저 동신초교와 ‘보문파크뷰자이’ 117동 모습을 볼 수 있다.

우측 오르막길을 이용해 보통걸음으로 3분 정도 걸으면 단지 정문이 나타나는데 경사길에 마련된 정문은 심플한 모습이다. 단지 자체가 고지대에 있다 보니 차를 이용하지 않으면 다소 불편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대신 단지에서 대중교통 정류장까지의 거리가 보통걸음으로 10~15분이어서 크게 무리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단지는 길게 뻗은 구조이다. 정문을 기준으로 단지들이 양갈래로 줄지어 있는 형태다. 정문에서 104동까지는 평지고 104동에서 101동까지 가려면 경사가 그리 높지 않은 오르막길을 가야 하는데, 산책하듯이 갈 수 있는 수준이다.

101동쪽은 승인근린공원이 가깝고, 112동쪽은 정문이 가깝다고 보면 된다. 정문 기준 우측으로 관리사무소, 주차장 출입구, 어린이집, 커뮤니티센터인 ‘자이안센터’ 등이 있고, 맞은편은 단지와 함께 근린생활시설이 있다.

고지대에 위치해 있지만 단지 안에 들어서면 높다는 기분보다는 작은 마을에 온 것 같은 느낌을 받는다. 동 간격이 3~4m 내외로, 최근 조성되는 단지들에 비하면 동간(棟間) 거리가 가까워서 그렇게 느껴진 것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동 출입구마다 미니 정원처럼 꾸며 놓았는데, 최근 트렌드를 따라 아주 작은 자투리 공간도 잔디 등으로 세심하게 조경 공사를 한 점이 눈길을 끌었다.

◇ 생활 편의성도 부족함 없어 = 조경만큼이나 곳곳에 마련된 체력단련시설도 눈에 띄었다. 커뮤니티시설 내에도 피트니스센터, GX룸 등이 마련돼 있지만 단지 곳곳에 체력을 증진할 수 있는 시설들이 배치돼 있었다. 특히 107동과 108동 뒤편에 마련된 어린이공원은 아이뿐 아니라 어른들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조성돼 있었다. 휴식공간에서도 탁 트인 조망과 풍부한 일조량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고급 커뮤니티시설인 ‘자이안센터’는 지하 5층에 위치해 있다. 내부는 25m 길이, 4라인이 갖춰진 입주민 전용 실내수영장을 비롯해, 골프연습장, 피트니스센터, GX룸, 샤워실 및 로커룸, 카페, 작은도서관, 입주민회의실, 멀티룸 등 다채로운 시설이 가득하다. ‘자이안센터’ 맞은편에는 경로당도 마련돼 있다. 유아를 위한 어린이집은 단지 지하 2층에 마련돼 있다.

101동쪽으로 가면 ‘보문파크뷰자이’의 강점 중 하나인 ‘숭인근린공원’과 연결된 후문이 있다. 정문쪽에서는 108동과 연결된 후문을 통해 갈 수 있는데 공원 진입까지 보통걸음으로 3분 내다. 단지 부지와 비슷한 규모의 ’숭인근린공원’ 은 1980년 개관한 공원으로 ‘동망산공원’으로도 불린다. 단순히 산책과 운동을 즐기는 일반 공원의 모습과 함께 역사 이야기도 담고 있다.

‘보문파크뷰자이’의 또 다른 핵심은 바로 교통이다. 6호선 보문역과 창신역, 1호선과 2호선 환승역인 신설동역이 인접한 트리플 역세권으로 불리는데, 단지 위치에 따라 다르지만 3곳 모두 도보로 이동할 경우 3~15분이 소요되는 정도다.

버스 이용도 편리하고 자동차를 이용한다면 주요도로인 보문로, 지봉로, 안암로 등을 통해 도심에 쉽게 접근할 수 있다. 내부순환도로를 이용해 서울시내와 외곽 접근도 용이하다.

학군 또한 잘 형성돼 있다. 단지 내 어린이집이 있고, 117동에서 길만 건너면 동신초교와 동신유치원이 있다. 중학교는 도보 15분 거리에 있는 한성여중, 대광중에 배정될 확률이 높다. 한성여고, 대광고, 서울과학고, 서울국제고 등도 주변에 위치해 있다.

다른 생활편의시설로 보문재래시장, 홈플러스익스프레스, 각종 할인마트, 고대 안암병원 등이 있고 보문전통시장, 보문동주민센터를 따라 성북천이 조성돼 있어 가벼운 산책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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