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의 와인 선물세트. (사진=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은 명절 선물세트를 구매하는 고객들의 양극화 트렌드와 저가 선물세트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는 사회 분위기를 반영해 실속형 선물세트의 물량을 늘렸다.
롯데백화점은 이번 추석 명절을 맞이해 10만 원 이하 중저가 선물세트의 물량을 전년보다 25% 이상 확대했다. 특히, 견과ㆍ와인 등 5만 원 이하 선물세트의 물량을 지난해보다 30% 이상 늘렸다. 한우는 생산자들과의 사전계약을 통해 물량을 확보, 10만 원대 실속 선물세트를 3만 세트 이상 준비했다.
롯데백화점은 전반적으로 올해 추석 선물세트 물량을 전년 대비 20% 이상 늘렸다.
한우는 15% 증가한 23만여 세트, 청과는 25% 이상 증가한 20만여 세트, 건강은 20% 증가한 25만여 세트를 준비했다. 굴비는 어획량이 감소했지만, 지난 봄부터 물량을 확보해 전년 수준을 유지한 5만여 세트를 선보인다.
사육두수 감소 및 도축 물량 감소로 산지 경매 낙찰가가 지난해 추석 시즌보다 10% 이상 오를 것으로 예상되는 한우는 사전 물량 확보를 통해 가격 상승폭을 평균 3% 수준으로 최소화했다는 게 롯데백화점 측 설명이다.
사과, 배 등 청과는 폭염 등 전국적인 이상 고온 현상과 이른 추석의 영향으로 수확량이 줄어 가격대가 5~10%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