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건국대
포스코청암재단과 건국대학교가 주최한 ‘2015년 포스코 청암상 수상자 기념 강연회’에서 박배호 교수는 ‘원자층 두께 필름 위에서 읽고 그리기-미래 소자 개발을 위한 첫걸음’을 주제로 ‘꿈의 물질’로 불리는 그래핀의 발견과정과 그래핀의 성질과 장단점, 응용 분야 등에 대해 쉽고 재밌게 강의했다.
박 교수는 “우리는 지금까지 ‘원자힘 현미경’으로 그래핀 위에서 읽고 그릴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고 이제 다양한 소자 구조를 만들어 지금까지 보고되지 않는 새로운 특성들을 확인하는 중이다. 우리가 꿈꾸던 다양한 원자층 두께 소자들의 가능성을 검증함으로써 기존 소자들의 한계를 극복하는 미래 소자 구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기념 강연은 물리학부 이상욱 교수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교수와 학부생, 대학원생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청암상은 포스코를 설립한 청암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을 기리고 창업이념인 ‘창의, 인재 육성, 희생·봉사정신’의 확산을 위해 2006년 제정됐다. 과학-교육-봉사 3개 부분으로 나누어 분야별 탁월한 업적을 세운 개인과 단체에 수여한다. 시상식은 오는 25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개최되며 상금 2억 원을 수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