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오븐, 업계 최초로 친환경 제품 입증

입력 2015-02-11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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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표준규격협회’로부터 업계 최초 ‘지속가능성 인증’ 획득

▲'미국 가전제조사협회'가 주관하는 '지속가능성 인증'을 '캐나다 표준규격협회'로부터 업계 최초로 획득한 삼성전자 오븐 'NE58F9710WS'.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 오븐이 11일(현지시간) 업계 최초로 미국 가전제조사협회(AHAM) 주관 ‘지속가능성 인증’을 캐나다 표준규격협회(CSA)로부터 획득했다.

북미 권위있는 인증기관인 캐나다 표준규격협회는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사회를 추구하는 비영리 단체로, 제품의 △재질 △에너지 소비 △생산·제조관리 △제품성능 △폐기관리 △기술혁신 등의 평가 항목에서 친환경성을 다각도로 분석·평가해 지속가능성 인증을 수여한다.

이번에 인증을 받은 빌트인 타입 전기오븐 ‘NE58F9710WS’는 ‘플렉스 듀오’ 기능을 갖춘 제품으로, 요리의 양이나 종류에 따라 조리실 전체 또는 상·하단을 선택적으로 사용하거나 상하단을 각기 다른 온도로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사용자들은 불필요한 에너지 사용과 요리 시간을 줄일 수 있다.

전기오븐은 ‘플렉스 도어’ 기능과 도어를 열어둔 채 일정 기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전원이 꺼지는 ‘자동전원 차단’ 기능, 사용자에게 작동 상태를 알려주는 알람 기능 등으로 에너지 소비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이 밖에도 사업장 온실가스 관리, 공해 방지, 기업의 지속가능성 항목에서 만점을 획득하는 등 전반적인 친환경 사업장 운영 부문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제품폐기 단계 관리 부문 역시 재활용 가능 설계로 높은 점수를 얻었으며 기타 다양한 친환경 수준 평가 항목에서 요구 조건을 충족시켜 친환경 제품임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클라우디아 찬 CSA그룹 아시아 부사장은 “지속가능성 인증 및 에너지 효율 검증 프로그램은 지속가능한 사회 조성을 위해 CSA그룹이 공헌하는 주요 프로그램”이라며 “본 프로그램을 통해 삼성전자의 대표적인 제품의 친환경성을 입증하는데 기여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김상학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친환경·고효율은 현 시대가 요구하는 큰 과제”라며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북미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생활가전 제품에 대한 친환경 인증을 지속적으로 취득해 친환경 기업이라는 이미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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