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주변에만 5개의 벙커가 도사리고 있다. 그런데 벙커가 깊다.
우즈는 두번째 샷이 1m 짧았다. 볼은 그린 왼쪽 두번째 벙커에 빠졌다. 그런데 볼은 그린중앙보다 왼쪽, 그리고 너무 벽쪽에 붙어 앞으로 빼내기가 곤란한 상황.
그러나 플롭샷에 달인인 우즈는 자신을 믿고 벙커샷을 감행했다. 그러나 우즈보다 높은 벙커의 턱은 우즈에게 불운을 안겼다. 벙커벽을...
“답답하죠. 요즘 같으면 왜 프로골퍼가 됐을까 싶어요.”
프로골퍼는 골프로 생계를 유지하는 직업이다. 그런데 밥벌이를 못하고 있다. 놀이마당이 없어진 탓이다. 여자프로가 아니다. 남자프로 이야기다.
대회가 없다. 그나마 상위권 선수는 조금 낫다. 투어 자격을 갖고 있지만 성적이 그다지 좋지 않은 중·하위권 선수들은 죽을 맛이다.
7월 중순을 넘기고 있다....
협회는 ‘치고 받으며 그린을 벗어난 전쟁’을 하는 동안 5715명 회원들 중 이들을 제외한 회원들. 회원들은 바보가 아니다.
고인(故人)이 되신 한국프로골퍼 1호 연덕춘 2대 회장은 지하에서 어떤 생각을 하실지 궁금하다.
차라리 이번 기회에 문화체육관광부의 강도높은 감사와 함께 국세청에서 이제껏 한번도 받지 않은 세무조사를 하길 바란다. 아마도 “큰일났네”...
러프를 오고 가다가 6번째 만에 볼을 그린 위에 올린 최나연은 2m짜리 더블보기 퍼팅도 홀이 외면하는 바람에 이홀에서 3타를 까먹었다.
양희영과 2타차.
그러나 최나연은 11번홀에서 침착하게 두 번째 샷을 홀 1.5m에 붙여 버디를 골라낸데 이어 12번홀에서는 깊은 러프에서 빠져나와 5m 거리에서 파를 잡아냈다.
행운도 따랐다.
13번홀(파3)에서는 티샷한...
사실 미국 메릴랜드주 베데스다의 콩그레셔널CC 블루코스(파71·7569야드)의 그린을 읽기도 까다롭지만 본 대로 가지도 않았다. 특히 그린은 홀 주변에서 변화무쌍하게 변신하며 선수들을 괴롭히는데 일조했다.
그런데 16번홀(파5·579야드)에서 재미난 일이 벌어졌다. 드라이버만 페어웨이로 보내면 아이언으로 2온을 시키는 홀이었다. 그린앞 왼쪽과 오른쪽에는...
그러다가 어느 날 그린피에 포함됐던 캐디피는 슬그머니 사라지고 팁으로 전환됐다. 그러면서 캐디팁이 현재 12만원까지 올랐다.
골프장은 캐디가 필요하다. 특히 회원제이고 명문 골프장일수록 회원들은 캐디를 원한다. 팁이 부담이 가면서도 캐디를 동행하길 원한다.
그런데 골프장과 캐디사이에 문제가 생기면 소송을 걸고 근로자인가, 아닌가로 싸움을 시작한다....
역시 랭도 204야드 남기고 온그린에 성공했다. 박인비는 3온 시켜 버디.
연장 두번째홀.
서희경은 2온에 성공했다. 랭과 박인비는 2온에 실패했다.
서희경과 랭은 버디 퍼팅이 홀을 파고 들었다. 특히 서희경의 이글퍼팅은 홀아래쪽 끝에 걸려 아쉬움을 더 했다. 한바퀴만 더 굴렀으면 들어가는 퍼팅이었다.
박인비는 버디 퍼팅이 홀을 벗어나 탈락.
연장...
국내의 한 골프잡지가 백악관에 입성해 눈길을 끈다.
사연이 궁금하다.
주인공은 21년 역사의 골프헤럴드. 기자 출신의 이순숙씨가 대표이자 발행인이다.
6월호에 박동우 미국 백악관 장애정책위원의 특별 인터뷰가 실렸다.
박 위원이 백악관에 들어가기까지 끊임없는 노력과 골프를 배운 사연은 눈물겹다. 최근 이순숙 대표가 박동우 위원을 비롯해 지인들과...
이븐파였던 퓨릭은 12번홀(파4)에서 티샷이 나무 뒤쪽 러프로 낙하했고, 세컨드 샷도 그린앞 벙커에 빠졌다. 위기였다. 그런데 3온 시켜 9m나 되는 롱퍼팅이 홀을 파고들면서 파를 지켰다. 행운의 여신이 퓨릭의 손을 들어주는 것 같았다. 그러나 13번홀(파3)에서 퓨릭이 티샷한 볼은 벙커행. 보기였다. 심슨과 동타였다. 하지만 퓨릭은 670야드로 가장 긴 파5홀...
18번홀에서 세컨드 샷이 그린을 놓치고 앞쪽 벙커에 빠졌으나 절묘하게 붙여 파로 마무리했다.
2004년 현재 세계여자골프랭킹 1위 청야니(23·대만)가 아마추어로 이대회에 출전했다가 컷오프됐다.
김효주는 초등학교 5년때 프로골프 한연희 전 국가대표감독을 만나면서 기량이 늘기 시작했다.6학년때 주니어상비군이 됐다. 중3때 바로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3주만에 그린에 복귀한 우즈.
세계 골프팬들은 당연히 그에게 눈이 쏠렸다.
챔피언 그룹 앞조에서 우즈는 리키 파울러(미국)와 한조를 이뤄 티오프했다.
전반에 버디를 4개를 골라내고 보기 1개를 범하며 추격전을 시작했다. 그러나 우즈는 3일간 후반에 급격히 무너져 순위를 끌어 올리지 못한 점을 감안하며 우승기대는 크지 않았다.
특히 10번홀에서 보기를...
18번홀에서 존슨의 세컨드 샷은 그린앞 벙커에 빠져 파온에 실패했다. 더프너는 러프에서 파온을 시켰다. 존슨의 벙커샷은 더프너의 퍼팅보다 홀에 가깝게 볼이 붙였다.
더프너는 버디퍼팅을 앞뒀고 존슨은 파퍼팅을 해도 우승이었다. 보다 먼 거리의 더프너가 먼저 퍼팅. 그런데 존슨의 볼 마크가 더프너의 퍼팅라인에 걸렸다. 존슨은 퍼터헤드만큼 볼 위치를...
회장 취임식까지 호텔을 빌려 거창하게 했다. 그런데 50일만에 직무정지를 당했다.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회장 이야기다.
전윤철 전 감사원장이 회장이 되자마자 일부 KPGA 회원들이 직무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낸 것이다.
서울동부지법 민사합의 21부(부장판사 홍승철)는 지난 25일 “전윤철 회장을 선임한 임시 대의원 총회는 대의원총회 소집요건을 갖추지...
그러자 회원제 골프장들은 일제히 그린피를 3~5만원씩 내렸다. 대중골프장들과 요금 차이가 거의 없게 됐다. 골퍼들은 시설과 코스가 더 나은 회원제 골프장을 찾았다. 대중골프장이 위기를 맞은 것이다.
2008년 조세특별법이 예고됐다.
이때 강 회장은 한국골프장경영협회(회장 우기정)의 한 임원을 찾아갔다.
“대중제 골프장을 다 죽이는 거 아니야. 조특법이...
서원밸리골프장(대표이사 박영호·www.seowongolf) 1번홀에서 오는 26일 그린콘서트가 열린다.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는 스타들이 즐비하다.
‘엠블랙, 티아라, 바비킴, 김장훈, 허각, 김조한, 김태우’등 이 출연해 노래를 한다. 아이돌 가수만 하면 재미가 덜 한다. 그래서 박학기, 강은철, 추가열, 백지영 등 이 가세한다.
그린콘서트는 국내 골프장에서 유일하게...
거리도 스스로 체크해야 하고, 클럽도 직접 챙겨야 하고, 그린에 올라간 볼도 직접 마크한 뒤 닦아야 하고, 라인도 읽어야 한다. 종종 클럽도 분실한다. 그동안 이런 일련의 행동들을 캐디에게 의존했던 골퍼라면 당연히 불편하고 짜증스러울 것임에 틀림없다.
골프장입장에서도 캐디가 없으면 페어웨이의 디보트 자국을 직원이 처리해야하고, 그린관리도 제대로 안될...
골퍼가 그날 18홀을 돌아 나온 타수만큼 그린피를 내라는 얘기다. 1타에 1300원. 100타를 치면 13만원인 셈이다.
어떻게 이런 생각을 했을까.
“퍼블릭코스로써 좀더 다른 생각을 해본 겁니다. 골프가 지닌 속성상 골퍼 스스로가 룰을 지키고 자신의 양심에 따라 플레이를 한다는 원칙을 도입해 본 것이죠.” 고재경 지배인의 말이다.
이 골프장의 주중 그린피는 15만원...
역시 ‘피겨여왕’ 김연아(고려대)였다.
관객들의 박수갈채와 환호성이 터졌다. 마치 경기장이 떠나갈 듯.
‘어린이날’을 맞아 E1 구자용 회장(한국프로골프협회장)이 마련한 ‘E1 올 댓 스케이트 스프링 2012(All That Skate Spring 2012).
‘아이스 쇼 향연’이었다. 서울 올림픽공원내 체조경기장 특설무대에서 4일 개막한 스케이트 빅 이벤트다.
내노라하는 세계적인...
4번만에 그린에 올렸고 결국 더블보기로 마감했다. 이미 연장기회를 잃기는했지만 보기만 해도 단독 2위였는데.
뒤에서 이를 지켜본 미야자토 아이는 여유가 생겼다. 15번홀 버디로 스코어를 줄인 뒤 17번홀 버디는 갤러리를 위한 서비스였다.
이미나는 2006년 이곳 코올리나에서 열린 하와이언 필즈오픈에서 우승했고 통산 2승이다.
올 시즌 7개 대회 출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