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국 2골…전북, 멜버른과 2-2 무승부

입력 2014-03-12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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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국 2골…전북, 멜버른과 2-2 무승부(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전북이 이동국의 득점에도 멜버른과 무승부를 기록하며 승점 1점을 챙기는 데 그쳤다.

전북은 12일 호주 멜버른 도크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 경기를 치렀다. 전북은 G조 조별리그 2차전 멜버른 빅토리와의 혈투 끝에 2-2로 비겼다.

이날 전북은 전반 32분 프리킥 상황에서 멜버른 수비수 니콜라스 안셀에게 헤딩골을 내줘 선제골을 허용했다.

전반을 0-1로 마친 전북은 후반전에 들어 수비라인을 위로 올리며 공세를 강화했다. 후반 31분 이동국은 이승기의 오른발 중거리 슈팅이 골기퍼의 손에 맞고 나온 공을 골로 연결시켰다.

동점골로 기세를 올린 이동국은 후반 34분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역전골을 터뜨렸다.

그러나 후반 36분 코스타 바바로시스의 돌파에 수비진이 허물어진 전북은 그대로 바바로시스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이후 접전 끝에 전북은 2-2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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