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동 일대 '역사문화지구'로 지정

입력 2013-10-24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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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동 '역사문화지구' 위치도 (사진=서울시)
서울 성북동 일대 주택 재개발구역과 개발제한구역을 제외한 약 147만㎡가 역사문화지구로 지정된다.

서울시는 제17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어 성북구 성북동 역사문화지구 지구단위계획구역 및 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역사문화지구로 지정된 성북구 일대 약 147만㎡는 한양도성 북쪽에 있으며 최순우 옛집·이종석 별장·상허 이태준 고택 등과 서울 한양도성·선잠단지·가구박물관·성락원·심우장·간송미술관 등 다양한 역사자원이 현존하고 있는 지역이다.

최근에는 문화예술인들의 전시·축제 등 다양한 문화활동이 주목받으며 역사·문화적 가치가 높지만 주변지역 관리 소홀, 획일화된 대규모 건축물 난립으로 고유의 장소성과 특유의 경관이 훼손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시는 이에 따라 이 곳에 지역 특성과 토지이용 현황을 고려해 최대 개발 규모를 설정하고 한양도성 주변의 지형 차가 큰 지역은 필지 간 공동개발을 금지해 현 지형을 유지하고 높이를 관리할 수 있게 했다.

아울러 한양도성이나 주요 문화재 주변은 소매점과 음식점이 제한적으로 허용되며 주거 내 전통공방, 전통체험시설 등을 도입할 수 있는 기준도 마련했다.

위원회는 이와 함께 성북동 330-225번지 주택지조성사업지 가운데 북악산자연공원에 인접한 지역을 사업지에서 제외했고 강동구 천호동 401-5번지 일대 천호뉴타운 자율정비12구역 내 지구단위계획 변경안도 가결, 3개 획지를 합한 공동개발을 허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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