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동욱 검찰총장, 조선일보 상대 '혼외자식' 보도 정정 소송 [상보]

입력 2013-09-12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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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동욱 검찰총장, 조선일보

(채동욱 검찰총장/사진제공=연합뉴스)
채동욱 검찰총장이 '혼외자식' 의혹을 보도한 조선일보를 상대로 정정보도 청구 소송을 제기하기로 했다.

채 총장은 12일 대검찰청 대변인을 통해 "조선일보 보도에 대해 지난 9월 9일 정정보도를 청구했지만 유감스럽게도 오늘까지 정정보도가 이뤄지지 않았다"며 "조선일보를 상대로 법원에 정정보도 청구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채 총장 측은 의혹의 조속한 해결을 위해 조정·중재 절차를 따로 거치지 않고 곧바로 법원에 소송을 제기하기로 결정했다. 이와 함께 조선일보가 주장한 유전자 검사를 실시하는 방안도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2명의 변호사와 함께 소송과 관련된 구체적 절차와 방법을 논의한 뒤 이틀 내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채 총장 측은 "이번 조선일보의 보도로 검찰 조직 전체의 명예 뿐 아니라 일선 검사들 업무 수행에 지장을 초래하고 있어 총장 개인 문제와 검찰 전체의 문제를 분리해서 대응할 것"이라며 "앞으로 구체적인 절차와 방법은 개인적으로 선임한 변호사와 조선일보 측이 협의를 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6일 조선일보는 채 총장에 숨겨둔 아들이 있다는 의혹을 제기해 보도한 바 있다. 당시 채 총장은 사실이 아니라며 정정보도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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