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동욱 총장 '혼외아들', 학교 기록에 '아버지 채동욱'...동명이인?

입력 2013-09-09 06:5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채동욱 검찰총장의 혼외 자식이 논란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혼외 아들로 알려진 아들 채모(11)군이 지난 7월 말까지 다닌 서울 시내 사립 초등학교의 기록에는 채군의 아버지 이름이 '채동욱'으로 돼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고 조선일보가 9일 보도했다.

조선일보에 따르면 채군은 2009년 이 학교에 입학해 올해 5학년 1학기를 마쳤고, 지난 8월 31일 미국 뉴욕으로 유학을 떠났다.

조선일보에 따르면 채 총장과 채군 어머니 Y(54)씨는 채 총장이 부산지검 동부지청(1999 ~2000년) 근무 시절 부산에서 처음 알게 됐다고 주변에 알려져 있다.

일부 주변 인사는 Y씨가 이후 부산에서 서울로 올라와 강남에서 레스토랑을 운영했지만, 몇 년 전 그만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고 조선일보는 전했다.

조선일보는 또 취재 결과 Y씨는 서울 강남구 도곡동 아파트(올해 4월 1일부터 거주)로 이사 오기 전에 살던 서울 삼성동 아파트에 지난 2004년 3월 초 전입해 9년 넘게 거주했다고 보도했다.

삼성동 전입 당시 Y씨는 '부산 번호'인 흰색 BMW를 타고 다닌다고 아파트에 등록했고, 3년쯤 뒤 다른 중형 외제차로 바꿔 등록했다. Y씨는 처음 입주할 때는 월세(月貰)로 계약했다가 나중에 전세로 바꾼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채 총장의 혼외 자식 논란과 관련해 검찰은 조직 전체가 뒤숭숭한 분위기인 것으로 전해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리얼리티 일반인 출연자 리스크…‘끝사랑’도 예외 없었다 [해시태그]
  • ‘영국’서도 통했다…셀트리온, 압도적 처방 실적 보이며 강력한 성장세
  • 너무 느린 제10호 태풍 '산산'…무너지고 잠긴 일본 현지 모습
  • '전동 스쿠터 음주 운전' BTS 슈가, 검찰에 불구속 송치
  • 의료인력 수급 논의기구 연내 출범…"2026년 의대정원 논의 가능"
  • 스포츠공정위, '후배 성추행 혐의' 피겨 이해인 재심의 기각…3년 자격 정지 확정
  • 금감원, 손태승 전 회장 친인척 대출…우리금융저축은행·캐피탈까지 현장 검사
  • "연희동 싱크홀 도로, 전조 증상도 없었다…일대 주민들도 불안감↑"
  • 오늘의 상승종목

  • 08.3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569,000
    • +0.64%
    • 이더리움
    • 3,432,000
    • +0.62%
    • 비트코인 캐시
    • 443,700
    • +1.51%
    • 리플
    • 771
    • +1.05%
    • 솔라나
    • 188,300
    • -0.11%
    • 에이다
    • 475
    • -2.06%
    • 이오스
    • 660
    • -0.3%
    • 트론
    • 217
    • -0.46%
    • 스텔라루멘
    • 127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58,350
    • +2.46%
    • 체인링크
    • 15,150
    • +1.41%
    • 샌드박스
    • 349
    • +2.0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