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령 남성 사망
▲사진=연합뉴스
기무라씨는 생전 다수의 매체와 가진 인터뷰에서 장수 비결에 대해 "매일 이른 오전 산책을 하고 오후에는 한 시간 이상 낮잠을 취한다. 또 평생 하루 2개 이상의 신문을 완독해 왔는데 이것이 오래 살게 된 비결"이라며 "TV를 통해 국회 토론 생중계와 스모를 보는 것도 큰 즐거움"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는 또 인터뷰에서 "조금식 먹으면 오래 산다"며 "이것이 내 신조"라고 말했다. 그는 "매일 아침 6시에 일어나 사탕 한 개를 입에 넣고 천천히 움직이기 시작한다. 한 시간 뒤에는 야채와 생선 요구르트 등 10여가지 찬을 곁들여 조금씩, 천천히 식사를 하고 배가 80% 정도 차면 더 이상 먹지 않는다"고 말했다.
기무라씨는 고향 교토부 교탄고시 우체국에서 40년간 재직하고 은퇴 후 90세 때까지 농사일을 했다. 100세를 넘어서도 매일 체조를 하며 건강을 관리했다. 그의 좌우명은 '근심하지 마라. 비바람 몰아친 뒤 좋은 날이 온다'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