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자룡이 간다’ 유호린, 솔이 데리고 도주

입력 2013-05-09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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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송화면 캡처)

유호린(김마리)이 자신의 아기 솔이를 데리고 도주했다.

막판으로 치닫고 있는 ‘오자룡이 간다’가 갈수록 흥미를 자아내고 있다. 9일 저녁 7시 15분부터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오자룡이 간다(123회)’에서는 솔이 엄마 유호린이 솔이를 데리고 도망가는 장면으로 시작했다.

유호린은 서현진(나공주)의 집으로 찾아가 아무도 없는 사이에 솔이를 들고 나오려다 들킨다. 그러자 유호린은 “이 아이는 내 아이에요. 하늘이가 아니라 솔이라고요. 두 분 어차피 이혼할 꺼면 솔이는 내가 데리고 갈게요”라고 말했다.

그러자 서현진은 넋이 나간 얼굴을 하고 있다가 뒤늦게 유호린을 쫒아나갔다. 그러나 유호린은 이미 서현진의 집 앞에서 대기하고 있던 택시를 탔다. 서현진은 택시에 매달리며 “마리씨 이러지 말아요. 그 아이 내 아이에요. 우리 하늘이 놓고 가라고요”라고 사정했다. 그러나 유호린은 솔이를 데리고 떠났다. 이때 진태현(진용석)은 “진주씨 보내주세요. 나 하늘이 키우고 싶지 않아요”라고 냉정하게 말했다. 과연 이들의 운명은 어떻게 될 것인지 궁금증을 더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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