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대상그룹도 중기 적합업종에 포함

입력 2013-02-14 16:5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동반위, 마켓오·터치 오브 스파이스 추가

오리온과 대상그룹도 음식점업 적합업종 제재 기업 리스트에 올랐다.

14일 동반성장위원회에 따르면 음식점업 적합업종 관련 대기업 수가 기존 31개에서 33개로 늘었다. 오리온의 대표 외식업 ‘마켓오’와 대상그룹의 대표외식업인 ‘터치 오브 스파이스’ 등이 추가로 포함됐다.

김경무 동반위 부장은 “(지난 5일 발표했던 대기업 리스트) 25개는 당시에 파악했던 숫자였고 현재 기업수가 33개로 늘어났다”고 말했다. 이처럼 해당 기업수가 늘어난 것은 매출 200억원 이상, 종업원 200명 이상 등의 조건을 갖춘 기업이 속속 밝혀지고 있기 때문이다. 김 부장은 “적합업종 대상 대기업 수가 50개까지 늘어날 수 도 있다”고 덧붙였다.

동반위는 오는 15일부터 ‘음식점업동반성장위원회’를 개최하고 대기업의 음식점업 확장 및 진입자제 기준을 논의할 계획이다.

동반위는 지난 5일 제21차 동반성장위원회를 개최하고 음식점업을 적합업종으로 지정하면서 복합다중시설, 역세권, 신도시 및 신상권 지역 내 출점은 제재 받지 않는 예외 단서로 달았다. 이에 복합다중시설 및 역세권의 허용범위, 신규 브랜드의 허용여부와 범위 등에 관한 세부사항을 논의해 다음달 31일까지 이를 확정지을 계획이다.

음식점업동반성장위원회는 대기업측 2명(한국식품산업협회, 한국프랜차이즈협회), 중소기업측 2명(한국외식업중앙회, 중소기업중앙회), 동반위 간사 1명 등 총 7명으로 구성됐다.

동반위 관계자는 “조정협의체는 일주일에 1회~2회 정도 진행할 것이며 만장일치를 최우선으로 하지만 양측간 의견이 좁혀지지 않을 경우 다수결 등의 방법을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장희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은“3월 31일까지 100% 합의가 이뤄질 수 있을지는 장담할 수 없다”고 전제하고 “관련 기업과 충분한 논의를 거쳐 접점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리얼리티 일반인 출연자 리스크…‘끝사랑’도 예외 없었다 [해시태그]
  • ‘영국’서도 통했다…셀트리온, 압도적 처방 실적 보이며 강력한 성장세
  • 너무 느린 제10호 태풍 '산산'…무너지고 잠긴 일본 현지 모습
  • '전동 스쿠터 음주 운전' BTS 슈가, 검찰에 불구속 송치
  • 의료인력 수급 논의기구 연내 출범…"2026년 의대정원 논의 가능"
  • 스포츠공정위, '후배 성추행 혐의' 피겨 이해인 재심의 기각…3년 자격 정지 확정
  • 금감원, 손태승 전 회장 친인척 대출…우리금융저축은행·캐피탈까지 현장 검사
  • "연희동 싱크홀 도로, 전조 증상도 없었다…일대 주민들도 불안감↑"
  • 오늘의 상승종목

  • 08.3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033,000
    • -0.03%
    • 이더리움
    • 3,394,000
    • -0.64%
    • 비트코인 캐시
    • 437,900
    • -0.66%
    • 리플
    • 771
    • +0.78%
    • 솔라나
    • 183,100
    • -1.29%
    • 에이다
    • 472
    • +0.43%
    • 이오스
    • 652
    • -1.66%
    • 트론
    • 215
    • -0.46%
    • 스텔라루멘
    • 126
    • +0.8%
    • 비트코인에스브이
    • 57,150
    • -1.47%
    • 체인링크
    • 14,970
    • +0.27%
    • 샌드박스
    • 342
    • -1.1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