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사회, 시리아 전방위 제재

입력 2011-12-02 08:5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유혈사태가 이어지고 있는 시리아에 대해 미국이 1일(현지시간) 추가 경제제재를 결정했다.

미국 재무부는 이날 시리아군 장성인 아우스 아슬라와 알 아사드 대통령의 인척인 무하마드 마크흘루프를 제재 대상에 추가했다고 밝혔다.

또 시리아 국방부 산하 밀리터리하우징이스태블리시먼트와 시리아 2대 은행인 부동산은행도 제재 대상에 올렸다.

이번 조치로 이들과 미국인의 거래는 금지된다.

밀리터리하우징은 알 아사드 정권에 자금을 지원했으며 부동산은행은 정부의 자금 차입업무를 맡았다.

유럽연합(EU) 역시 시리아 정부에 대한 추가 제재를 실시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EU는 앞서 지난 9월 시리아 석유 관련 기업에 대한 투자를 금지했다.

시리아는 EU의 제재에 반발해 지중해연합(MU)에서 탈퇴할 것이라고 밝혔다.

MU는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 주도로 2008년 만들어진 유럽 남부와 북아프리카, 중동 국가들의 협력체다.

터키는 이날 시리아 정부·중앙은행과 거래를 금지하고 역내 시리아 정부 자산을 동결한다고 밝혔다.

쿠웨이트는 시리아 내 자국민에게 안전을 이유로 출국을 권고했으며 치안 불안을 이유로 시리아 여행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시리아는 민주화 시위에 대한 유혈 진압을 9개월째 지속하고 있다.

유엔에 따르면 지난 3월 반정부 시위가 발생한 이후 시리아에서 4000명 이상이 사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리얼리티 일반인 출연자 리스크…‘끝사랑’도 예외 없었다 [해시태그]
  • ‘영국’서도 통했다…셀트리온, 압도적 처방 실적 보이며 강력한 성장세
  • 너무 느린 제10호 태풍 '산산'…무너지고 잠긴 일본 현지 모습
  • '전동 스쿠터 음주 운전' BTS 슈가, 검찰에 불구속 송치
  • 의료인력 수급 논의기구 연내 출범…"2026년 의대정원 논의 가능"
  • 스포츠공정위, '후배 성추행 혐의' 피겨 이해인 재심의 기각…3년 자격 정지 확정
  • 금감원, 손태승 전 회장 친인척 대출…우리금융저축은행·캐피탈까지 현장 검사
  • "연희동 싱크홀 도로, 전조 증상도 없었다…일대 주민들도 불안감↑"
  • 오늘의 상승종목

  • 08.3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258,000
    • -0.67%
    • 이더리움
    • 3,431,000
    • +0.26%
    • 비트코인 캐시
    • 439,400
    • -0.68%
    • 리플
    • 771
    • +0.65%
    • 솔라나
    • 185,900
    • -1.95%
    • 에이다
    • 473
    • -0.84%
    • 이오스
    • 662
    • -1.05%
    • 트론
    • 214
    • -2.28%
    • 스텔라루멘
    • 126
    • -0.79%
    • 비트코인에스브이
    • 57,600
    • -1.2%
    • 체인링크
    • 15,170
    • +0.53%
    • 샌드박스
    • 346
    • -0.8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