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선 수협 경영 정상화… 자립 성장 기반 마련

입력 2011-06-2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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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선 수협의 경영이 정상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농림수산식품부에 따르면 안진회계법인을 통해 실시한 일선수협 경영평가결과 92개 조합 전체 순자본비율은 2.0%로 경영정상화 사업이 처음 시작된 2002년의 순자본비율 대비 8.3%가 개선됐다. 또 미처리결손금은 405억원으로 2002년 대비 8014억원이 감소했다.

일선수협 경영정상화 사업 이후 최초로 플러스 순자본비율을 기록했던 2009년과 비교하면 순자본비율은 0.7%가 개선됐으며 미처리 결손금은 1321억원이 감소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지난해 적기시정조치 대상조합의 미처리결손금 감소분은 조합전체 감소분의 62%에 해당하는 822억원으로, 수협구조개선법에 따라 경영이 부진한 조합으로 지정된 적기시정조치 대상조합의 경영개선 성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경영정상화 조치 결과에 따라 지난해 적기시정조치 조합 중 15개 조합의 경영상태 등급이 상향됐다. 경인북부, 신안군, 한림, 속초시 등 12개 수협이 경영정상화를 달성했고 삼척, 동해시, 군산수협은 적기시정조치 등급이 정상조합 바로 아래 단계 등급으로 상향됐다.

농식품부 측은 이번 적기시정조치는 각 수협별 취약한 재무항목 위주로 강화된 목표를 부여하고 목표 미이행 등에 따른 부실책임을 명확히 하는 한편, 성실히 목표를 이행한 수협에 대해서는 포상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2003년부터 경영개선자금 지원이 2010년으로 대부분 종료돼 일선수협의 자립경영에 대한 어려움이 있었으나 일선수협 임직원들의 경영개선 노력과 함께 정부의 강력한 경영정상화 조치 등으로 이 같은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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