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바이오, 건기식 원료 ‘리세린지’ 미국 NDI 인증 획득

입력 2024-09-27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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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으로 수출 대폭 증가 예상

▲코스맥스바이오가미국 식품의약국으로부터 리세린지에 대한 NDI 인증을 획득했다. (사진제공=코스맥스바이오)
▲코스맥스바이오가미국 식품의약국으로부터 리세린지에 대한 NDI 인증을 획득했다. (사진제공=코스맥스바이오)

건강기능식품 연구·개발·생산(ODM) 기업 코스맥스바이오가 새로운 건강기능식품(건기식) 원료를 미국 내 유통·판매하기 위해 필요한 인증 절차를 마쳤다.

코스맥스바이오는 자체 개발한 개별인정형 원료 '수국잎열수추출물(리세린지)'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NDI(New Dietary Ingredient) 인증을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코스맥스바이오가 개발한 리세린지는 토종 수국을 원료로 피부건강 2중 기능성과 체지방 감소 효과를 얻을 수 있는 3중 복합 기능성 원료다. 2020년과 2022년 두 차례에 걸쳐 세 가지 기능성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개별인정형 원료로 인정받았다. 이후 독성시험과 2년에 걸친 상온 유통기한 시험 등 FDA 규정에 맞춘 추가 시험을 거쳐 NDI 인증을 획득했다.

NDI는 한국의 개별인정형 원료와 비슷한 제도다. NDI 인증을 받아야 미국 내에서 건강기능식품으로 유통·판매가 가능하다. FDA에 성분의 안전성에 대한 충분한 자료를 제출해 안전성 평가를 받아야 한다. 국내 판매 이력을 통해 실제 소비자가 섭취 안전성도 증명해야 하는 까다로운 인증이다.

코스맥스바이오는 이번 인증에 따라 리세린지 제품의 수출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회사는 이번 인증 자료를 기반으로 유럽식품안전청(EFSA)에서 인증하는 신소재식품원료(Novel Food) 승인까지 추진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리세린지는 코스맥스바이오의 대표 이너뷰티 소재다. 인체적용시험결과에서 체중, 체질량지수(BMI), 체지방률 등 총 9가지 항목 감소가 관찰됐다.

리세린지는 피부건강 효능까지 총 19가지 지표에 걸쳐 개선 효능이 확인됐다. 이런 연구결과를 토대로 2021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됐다. 국내 특허 4건, 해외 특허 1건, 국제 SCI급 저널에 총 6건의 논문을 싣는 성과도 냈다. 일본에서 개발된 관상용 수국과 달리 토종 수국을 원료로 사용하기 때문에 생물주권을 명시한 ‘나고야 의정서’로부터 자유롭다.

이번 인증으로 코스맥스그룹은 미국 내 판매가 가능한 NDI 인증 원료 두 가지를 확보했다. 2021년 코스맥스엔비티는 피부건강 기능성 개별인정형 원료 '배초향추출물(아가트리)'로 NDI 인증을 획득했다.

코스맥스바이오 관계자는 “국내 건기식 시장에서 외국 시장 진출을 타진하는 고객사가 늘어가는 가운데 리세린지를 해외시장에 널리 알릴 수 있게 됐다”며 “리세린지에 대한 추가 기능성 연구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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