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경찰, 암표 매매 잡는다…잔여 경기·내달 한국시리즈서 집중단속 예고

입력 2024-09-23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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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광주 북부경찰서 직원들이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암표 거래 행위에 대한 단속을 펼치고 있다. (뉴시스)
▲22일 광주 북부경찰서 직원들이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암표 거래 행위에 대한 단속을 펼치고 있다. (뉴시스)

광주경찰청이 암표 단속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2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광주경찰청은 한국프로야구 KBO리그 잔여 경기와 한국시리즈가 열리는 다음 달 19~20일, 25~27일 암표 매매 행위 집중 단속을 시행한다. 광주를 연고지로 하는 KIA는 정규시즌 1위로 한국시리즈 진출을 확정 지은 상태다.

광주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온라인상에서 불법프로그램(매크로)으로 입장권을 대량 구매해 재판매하는지 상시 감시한다. 입장권이 있는 것처럼 속여 돈만 받고 잠적하는 사기 행위도 단속에 나선다. 또한, 온라인 예매처는 물론 중고 거래 사이트 등 거래 플랫폼 등에서 증거 자료를 수집할 예정이다. 정상 구매한 입장권을 현장이 아닌 온라인에서 웃돈을 주고 되파는 행위는 처벌할 수 없다는 점에서 관련 입법이 이뤄질 수 있도록 관계 부처에 협조할 계획이다. 경기가 있는 날에는 형장에서의 암표 단속 활동도 병행한다.

이미 광주 서부경찰서는 온라인 중고 거래 사이트에서 KBO 입장권을 판매한다고 속여 105만 원을 가로챈 사기범을 최근 검거했다.

광주경찰청 관계자는 "프로야구뿐만 아니라 지역에서 열릴 예정인 대규모 콘서트 등에도 치안력을 집중해 광주 시민이 안심하고 여가 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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