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한동훈 독직폭행' 정진웅 징역 1년 구형

입력 2021-07-09 11:0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독직폭행 혐의' 정진웅 차장검사. (연합뉴스)
▲'독직폭행 혐의' 정진웅 차장검사. (연합뉴스)

검찰이 검언유착 의혹 사건과 관련한 압수수색 과정에서 한동훈 사법연수원 부원장(검사장)을 폭행한 혐의를 받는 정진웅 울산지검 차장검사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2부(재판장 양철한 부장판사)는 9일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독직폭행) 혐의로 기소된 정 차장검사의 결심공판을 진행했다.

검찰은 정 차장검사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피고인이 인권을 수호하고 적법하게 공권력을 행사해야 하는 검사임에도 수사 대상자를 폭행하고 상해를 입혔다"며 "영장 집행 과정에서 발생한 폭행 사건은 앞으로 영장 집행과 인권 보호와 관련한 중요한 선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차장검사는 검언유착 의혹을 받았던 한 검사장의 휴대전화 유심칩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그를 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정 차장검사는 한 검사장이 증거 인멸을 시도했고 이를 막기 위해 손을 뻗으려다가 중심을 잃었다며 무죄를 주장해왔다.

한편 사건 발생 당시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 부장검사였던 정 차장검사는 지난달 검찰 중간 간부급 인사에서 울산지검 차장검사로 자리를 옮겼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리얼리티 일반인 출연자 리스크…‘끝사랑’도 예외 없었다 [해시태그]
  • ‘영국’서도 통했다…셀트리온, 압도적 처방 실적 보이며 강력한 성장세
  • 너무 느린 제10호 태풍 '산산'…무너지고 잠긴 일본 현지 모습
  • '전동 스쿠터 음주 운전' BTS 슈가, 검찰에 불구속 송치
  • 의료인력 수급 논의기구 연내 출범…"2026년 의대정원 논의 가능"
  • 스포츠공정위, '후배 성추행 혐의' 피겨 이해인 재심의 기각…3년 자격 정지 확정
  • 금감원, 손태승 전 회장 친인척 대출…우리금융저축은행·캐피탈까지 현장 검사
  • "연희동 싱크홀 도로, 전조 증상도 없었다…일대 주민들도 불안감↑"
  • 오늘의 상승종목

  • 08.3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091,000
    • +0.34%
    • 이더리움
    • 3,407,000
    • +1.49%
    • 비트코인 캐시
    • 436,400
    • -0.09%
    • 리플
    • 767
    • +0.92%
    • 솔라나
    • 184,900
    • +1.2%
    • 에이다
    • 472
    • +0.85%
    • 이오스
    • 655
    • -0.3%
    • 트론
    • 214
    • -1.83%
    • 스텔라루멘
    • 125
    • -0.79%
    • 비트코인에스브이
    • 57,250
    • -0.17%
    • 체인링크
    • 14,990
    • +2.39%
    • 샌드박스
    • 342
    • +0.5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