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택시집회' 불법행위...원칙대로 엄정대응

입력 2018-12-20 13:4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경찰이 택시업계의 대규모 집회와 관련,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원칙대로 엄정 대응하기로 했다.

경찰청은 20일 오후 국회 앞에서 열리는 택시업계의 대규모 집회와 관련, 평화집회는 보장하되 불법행위에는 원칙대로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경찰청은 이날 입장자료를 통해 "국회 에워싸기나 마포대교 점거 등 국회의 헌법적 기능을 침해하거나 극심한 시민 불편을 초래하는 불법행위에는 관련 법령에 따라 엄정 대응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연맹·전국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는 이날 오후 2시 국회 앞에서 '카카오 카풀' 시행에 반대하는 집회를 연다. 주최 측은 최대 10만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참가자들은 국회 앞 의사당대로에서 집회를 연 뒤 마포대교를 지나 마포역 인근까지 행진할 예정이다.

앞서 집행부 일각에서는 택시 1만대를 동원해 국회 포위나 진입을 시도하겠다는 경고도 나왔으나 일단 국회 100m 이내 집회와 행진은 신고되지 않은 상태다.

경찰은 집회 주최 측과 경찰 간 다리 역할을 하는 대화경찰을 통해 주최 측에 준법집회 개최를 계속 설득하고 있다. 이날 현장에도 대화경찰관 20개조 60명을 배치한다.

경찰 관계자는 "여의도에 많은 인원이 참가하고, 택시차량 집결로 심한 교통체증이 예상되는 만큼 여의도권을 통행하는 차량은 우회하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리얼리티 일반인 출연자 리스크…‘끝사랑’도 예외 없었다 [해시태그]
  • ‘영국’서도 통했다…셀트리온, 압도적 처방 실적 보이며 강력한 성장세
  • 너무 느린 제10호 태풍 '산산'…무너지고 잠긴 일본 현지 모습
  • '전동 스쿠터 음주 운전' BTS 슈가, 검찰에 불구속 송치
  • 의료인력 수급 논의기구 연내 출범…"2026년 의대정원 논의 가능"
  • 스포츠공정위, '후배 성추행 혐의' 피겨 이해인 재심의 기각…3년 자격 정지 확정
  • 금감원, 손태승 전 회장 친인척 대출…우리금융저축은행·캐피탈까지 현장 검사
  • "연희동 싱크홀 도로, 전조 증상도 없었다…일대 주민들도 불안감↑"
  • 오늘의 상승종목

  • 08.3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345,000
    • -0.51%
    • 이더리움
    • 3,429,000
    • +0.29%
    • 비트코인 캐시
    • 439,400
    • -0.7%
    • 리플
    • 771
    • +0.65%
    • 솔라나
    • 186,300
    • -1.64%
    • 에이다
    • 473
    • -1.05%
    • 이오스
    • 662
    • -1.19%
    • 트론
    • 214
    • -2.28%
    • 스텔라루멘
    • 125
    • -2.34%
    • 비트코인에스브이
    • 57,600
    • -0.95%
    • 체인링크
    • 15,170
    • +0.66%
    • 샌드박스
    • 345
    • -1.1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