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트리비앤티, 유양디앤유와 신약 치료제 공동개발…“美 FDA 임상 박차”

입력 2018-08-02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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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트리비앤티는 미국 내 자회사 리누스(Lenus Therapeutics, LLC)를 통해 개발 중인 수포성표피박리증(Epidermolysis Bullosa, 이하 ‘EB’) 치료제 신약 RGN-137에 대해 코스피 상장사 유양디앤유와 공동개발 및 합작투자한다고 2일 밝혔다.

지트리비앤티는 현재 보유하고 있는 RGN-137의 지적재산권을 포함한 직간접적인 권리 및 개발결과를 리누스에 현물투자하고, 유양디앤유는 현금 약 196억 원을 출자하는 형식이다.

자금을 확보한 리누스는 RGN-137의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3상 시험에 앞서 오픈스터디를 수행하고, 결과에 따라 빅파마를 대상으로 기술이전(License-Out)을 추진할 계획이다.

곧이어 3상 임상에 진입할 예정이다. 3상 임상시험은 피험자 약 200여 명을 대상으로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임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EB는 피부에 나타나는 희귀질환으로 현재 FDA를 비롯한 전 세계에서 승인 받은 치료제는 없다. 또한 현재 미국에서 3상 단계로 개발 중인 치료제는 RGN-137이 유일하다. 업계에서는 시장규모를 1조5000억 원~2조 원 사이로 추정하고 있다. 개발에 성공할 경우 상당한 기간 동안 독점적 지위를 가질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지트리비앤티의 관계자는 “당사의 신약개발 능력과 신사업으로 바이오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유양디앤유와의 합작투자를 통해 향후 RGN-137의 적극적인 개발이 기대된다”면서 “안구건조증 치료제 RGN-259 및 교모세포종 치료제 OKN-007과 더불어 회사의 주요 핵심 파이프라인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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