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광약품, 해외 바이오벤처 투자로 최대 330억 수익 발생

입력 2018-05-15 11:2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릴리 인수 '오르가파마' 지분 약 5.4% 보유"

부광약품은 글로벌 제약사인 릴리가 인수한 바이오벤처 오르카파마(AurKa Pharma, Inc.)의 지분을 약 5.4% 보유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부광약품은 지분 매각에 따른 수익과 임상 개발에 따른 마일스톤까지 보장받게 됐다. 구체적으로 업프론트(계약성사금) 약 60억 원을 올해 회수하게 되고 마일스톤이 진행되면 추가로 270억 원을 받을 수 있어 총 330억 원의 투자 수익이 예상된다.

이번 수익은 일라이릴리가 오르카파마를 업프론트 1억 1000만 달러(약 1172억 원)를 포함한 총 5억7500만 달러(약 6124억 원)에 인수하면서 발생했다. 앞서 14일 일라이릴가 오르카파마의 지분 100%를 인수하는 계약을 맺음에 따라 부광약품이 지분 보유 내역을 공개한 것이다. 오르카 파마는 원래 릴리 측이 개발에 착수했던 오로라(Aurora) 인산화효소 A 저해제의 일종인 항암제 신약훕물질 'AK-01'의 개발을 진행해 온 제약기업이다.

부광약품은 신약개발 전략의 일환으로 바이오벤처에 지속적으로 투자를 해오고 있으며 현재 미주와 유럽 소재 유망 바이오벤처 13개사를 TVM 간접투자 포트폴리오로 보유하고 있다. 또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희귀의약품 전문개발 바이오벤처인 에이서테라퓨틱스에 직접투자를 통해 7.3%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부광약품 관계자는 “부광약품은 실력 있는 해외 바이오 벤처ㆍ스타트업을 초기에 발굴해 공동개발, 라이선스인 뿐 아니라 지분 투자 등의 다양한 방법으로 비용 효율적인 개발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해외 사업의 확대를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리얼리티 일반인 출연자 리스크…‘끝사랑’도 예외 없었다 [해시태그]
  • ‘영국’서도 통했다…셀트리온, 압도적 처방 실적 보이며 강력한 성장세
  • 너무 느린 제10호 태풍 '산산'…무너지고 잠긴 일본 현지 모습
  • '전동 스쿠터 음주 운전' BTS 슈가, 검찰에 불구속 송치
  • 의료인력 수급 논의기구 연내 출범…"2026년 의대정원 논의 가능"
  • 스포츠공정위, '후배 성추행 혐의' 피겨 이해인 재심의 기각…3년 자격 정지 확정
  • 금감원, 손태승 전 회장 친인척 대출…우리금융저축은행·캐피탈까지 현장 검사
  • "연희동 싱크홀 도로, 전조 증상도 없었다…일대 주민들도 불안감↑"
  • 오늘의 상승종목

  • 08.3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427,000
    • -0.32%
    • 이더리움
    • 3,436,000
    • +0.06%
    • 비트코인 캐시
    • 442,700
    • +1.28%
    • 리플
    • 770
    • +0.79%
    • 솔라나
    • 187,600
    • -1.26%
    • 에이다
    • 473
    • -2.07%
    • 이오스
    • 663
    • +0.61%
    • 트론
    • 218
    • +0.46%
    • 스텔라루멘
    • 126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58,550
    • +1.56%
    • 체인링크
    • 15,130
    • +1.75%
    • 샌드박스
    • 346
    • +0.5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