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지진, 전조 있었다? 포항에서만 20여년동안 30차례 지진

입력 2017-11-15 15:28 수정 2017-11-15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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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후 포항에서 규모 5.4 지진이 발생했다. 사진은 지진으로 인해 건물 외벽이 파손된 한동대.(독자제공)
▲15일 오후 포항에서 규모 5.4 지진이 발생했다. 사진은 지진으로 인해 건물 외벽이 파손된 한동대.(독자제공)

15일 오후 2시 29분 경에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9km 지역에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했다. 지난해 경북 경주에서 발생한 규모 5.8 지진이후 두 번째로 규모가 큰 지진이다.

이번 포항지진으로 서울을 비롯해 전국 곳곳에서 지진동이 감지됐고 건물이 흔들렸다. 포항지역 지진으로 일부 건물이 파손됐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카카오톡이나 인터넷이 일시 정지되기도 했다.

포항에서는 올 4월 15일에도 포항시 북구 북쪽 8㎞ 지점에서 규모 3.1, 2.0 지진이 잇따라 발생했다. 당시 기상청은 해당 지진은 경주 여진과는 다른 별개 지진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작년 말부터 4월까지 포항지역에서 발생한 지진만 4차례에 이른다.

기상청에 따르면 1997년부터 2017년 4월까지 포항에서는 지진이 30차례 발생했다. 이 중 해상에서 일어난 지진이 24회, 육상에서 발생한 지진은 6회다. 포항지역 육상에서 일어난 지진 중 남구에서 1회, 북구지역에서 5회 발생해 주로 포항 북구지역에서 지진이 발생했다.

전문가들은 양산 단층대 인근에 반복적으로 지진이 발생한데다 포항이 일본과 가까워 포항지역에

대규모 지진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고 경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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