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와글와글]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 시행 사흘 만에 중단…“세금 어디에 썼기에?”

입력 2017-01-16 12:5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정부가 미세먼지를 줄이고자 오래된 경유차를 폐차할 때 주는 지원금의 상한액을 높이고 대상도 늘리기로 했지만, 사업 시행 사흘 만에 업무가 중단됐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자동차환경협회는 12일 경기도 포천과 수원시에서 해당 사업을 중단한다고 한국자동차해체재활용업협회 등에 공문을 보냈다. 공문에는 “해당 시의 조기 폐차 예산 조기 소진 예상으로 인해 사업을 중지한다”고 기재됐다.

경유차 폐차 보조금은 환경부와 지자체가 절반씩 부담하는데, 수원시는 관련 예산을 지난해보다 9억 원 줄였다. 환경부는 예산이 남은 다른 지자체에 신청해도 지원받을 수 있다고 밝혔지만, 폐차 수요가 많은 수도권 지자체들의 예산이 빠듯해 사업 중단 사례는 이어질 전망이다.

네티즌은 “도대체 세금은 이런 데 안 쓰고 어디에 쓰는 걸까?”, “그야말로 탁상행정의 산물”, “미세먼지 주범이나 좀 잡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리얼리티 일반인 출연자 리스크…‘끝사랑’도 예외 없었다 [해시태그]
  • ‘영국’서도 통했다…셀트리온, 압도적 처방 실적 보이며 강력한 성장세
  • 너무 느린 제10호 태풍 '산산'…무너지고 잠긴 일본 현지 모습
  • '전동 스쿠터 음주 운전' BTS 슈가, 검찰에 불구속 송치
  • 의료인력 수급 논의기구 연내 출범…"2026년 의대정원 논의 가능"
  • 스포츠공정위, '후배 성추행 혐의' 피겨 이해인 재심의 기각…3년 자격 정지 확정
  • 금감원, 손태승 전 회장 친인척 대출…우리금융저축은행·캐피탈까지 현장 검사
  • "연희동 싱크홀 도로, 전조 증상도 없었다…일대 주민들도 불안감↑"
  • 오늘의 상승종목

  • 08.3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434,000
    • +0.47%
    • 이더리움
    • 3,429,000
    • +0.26%
    • 비트코인 캐시
    • 441,800
    • +0.91%
    • 리플
    • 770
    • +1.18%
    • 솔라나
    • 187,300
    • -0.27%
    • 에이다
    • 473
    • -1.87%
    • 이오스
    • 657
    • -1.05%
    • 트론
    • 215
    • -1.38%
    • 스텔라루멘
    • 127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57,900
    • +1.14%
    • 체인링크
    • 15,110
    • +1%
    • 샌드박스
    • 348
    • +0.8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