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국제영화제서 윤재호ㆍ김종관 감독 수상

입력 2016-07-01 10:4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윤재호 감독 기록부문 최고작품상·김종관 감독 국제비평가연맹상

▲윤재호 감독의 영화 ‘마담 B’(왼쪽)와 김종관 감독의 영화 ‘최악의 하루’ 스틸컷.
▲윤재호 감독의 영화 ‘마담 B’(왼쪽)와 김종관 감독의 영화 ‘최악의 하루’ 스틸컷.

세계 4대 국제영화제 중 하나로 꼽히는 모스크바 국제영화제에서 윤재호·김종관 감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제38회 모스크바 국제영화제 주최 측은 영화제 폐막일인 30일(현지시간) 윤재호 감독의 ‘마담 B’가 기록영화 부문 최고작품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기록영화 부문 심사위원장을 맡은 프랑스 감독 토마 발메스는 이날 수상작을 발표하면서 “(탈북자의) 북한과 중국 간 여행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많은 사물에 대한 우리의 확신을 탁월하게 깨트리고 인간 관계를 깊이있게 조명했다”고 평했다.

윤재호 감독의 ‘마담 B’는 탈북 여성의 파란만장한 사연을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담아낸 작품으로, 앞서 칸 영화제에도 초청을 받았다.

또한 모스크바 국제영화제에 자체 심사위원단을 파견한 국제영화비평가연맹(FIPRESCI)은 김종관 감독의 장편 드라마 ‘최악의 하루’를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김종관 감독의 ‘최악의 하루’는 늘 최선을 다하지만 최악이 돼버린 그녀와 세 남자의 늦여름 하루의 데이트를 그린 작품이다.

FIPRESCI 심사위원단장인 프랑스 출신의 영화 비평가 잔-막스 메잔은 “촬영과 연출 기술이 뛰어난 작품”이라며 “훌륭하면서도 상당히 슬픈 영화로 (미국 감독) 우디 앨런의 작품을 연상시킨다”고 말했다.

모스크바 국제영화제는 1935년 처음 개최됐으나 제2차 세계대전으로 열리지 못하다가 1959년부터 재개된 동유럽 최대 영화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리얼리티 일반인 출연자 리스크…‘끝사랑’도 예외 없었다 [해시태그]
  • ‘영국’서도 통했다…셀트리온, 압도적 처방 실적 보이며 강력한 성장세
  • 너무 느린 제10호 태풍 '산산'…무너지고 잠긴 일본 현지 모습
  • '전동 스쿠터 음주 운전' BTS 슈가, 검찰에 불구속 송치
  • 의료인력 수급 논의기구 연내 출범…"2026년 의대정원 논의 가능"
  • 스포츠공정위, '후배 성추행 혐의' 피겨 이해인 재심의 기각…3년 자격 정지 확정
  • 금감원, 손태승 전 회장 친인척 대출…우리금융저축은행·캐피탈까지 현장 검사
  • "연희동 싱크홀 도로, 전조 증상도 없었다…일대 주민들도 불안감↑"
  • 오늘의 상승종목

  • 08.3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408,000
    • +0.03%
    • 이더리움
    • 3,430,000
    • +0.06%
    • 비트코인 캐시
    • 442,500
    • +0.68%
    • 리플
    • 770
    • +0.79%
    • 솔라나
    • 187,400
    • -0.79%
    • 에이다
    • 476
    • -1.04%
    • 이오스
    • 660
    • -0.3%
    • 트론
    • 214
    • -2.28%
    • 스텔라루멘
    • 127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58,000
    • +0.61%
    • 체인링크
    • 15,130
    • +0.8%
    • 샌드박스
    • 348
    • +0.2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