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마감] 3.6원 떨어진 1208.1원..리스크온 분위기속에도 하락제한

입력 2016-02-15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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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3거래일만에 하락했다. 다만 니케이지수가 폭등하는 등 글로벌 금융시장이 리스크온(위험자산선호) 분위기였음에도 하락폭은 제한됐다. 하단에서 채권 역송금 등 매수물량이 꾸준히 받쳤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포지션 플레이가 제한되는 가운데 하루 앞으로 다가온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금리결정도 경계하는 분위기였다고 전했다. 박스권 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봤다. 다만 지난주부터 시작된 채권시장 역송금 등 매수물량이 마무리될 경우 리스크온 분위기에 편승해 하락압력이 좀 더 클 가능성도 점쳤다.

1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3.6원 떨어진 1208.1원을 기록했다. 유가급등 등에 하락한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을 반영해 1206.0원에 출발한 원/달러 환율은 장초반 1205.9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이후 상승세로 방향을 틀며 1212.4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시중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니케이지수가 폭등하는 등 리스크온 분ㄴ위기에도 불구하고 매수수요가 있어 원/달러가 크게 하락하지 못했다”며 “그간 원화약세와 리스크오프(안전자산선호)가 충돌하며 움직임이 제한됐던 원/달러시장이었다는 점에서 역시 포지션 플레이도 제한됐다. 금통위도 혹시나 하는 분위기가 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채권 역송금인지는 모르나 꾸준히 하단에서 매수수요가 있었다. 다만 이들 물량이 소화되면 리스크온 분위기에 따라 하락압력이 좀더 강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예측했다.

또다른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긴 연휴 끝을 보인 중국시장에 관심이 많았지만 휴일동안 악재를 양호하게 반영하면서 큰 영향이 없었다. 위안화 고시 및 스팟시장 CNH도 하향안정화하면서 안정화되는 분위기였다”며 “다만 원/달러는 지난주 채권 역송금자금 처리로 외국계은행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지속됐다. 오후엔 니케이가 급반등함에 따라 재차 아래쪽을 시도하기도 했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1190원과 1220원 박스권이 깨지지 않고 있다. 레인지를 깨기 전까지는 현 레벨에서 접근하는게 바람직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오후 3시20분 현재 달러/엔은 0.65엔 상승한 113.84엔을 기록중이다. 유로/달러는 0.0023달러 하락한 1.1226달러를 보이고 있다. 일본시장에서 니케이225지수는 7.16%(1069.97포인트) 급등한 1만6022.58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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